‘3회 연속 金 도전’ 이상화, 고다이라를 넘어라

입력 2017.08.24 (21:51) 수정 2017.08.24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빙속 여제' 이상화가 캐나다 캘거리에서 평창 올림픽을 위해 훈련에 한창인데요,

지난 시즌 패배를 안겼던 일본의 고다이라를 꺾고 평창에서 금메달을 따내 3회 연속 우승을 이루겠다는 각오입니다.

캐나다 현지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앵커 멘트>

지난 2월,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일본의 고다이라에게 내준 500미터 금메달.

그리고 불과 10여일 뒤, 아시안게임에서 고다이라에게 밀려 눈물까지 글썽였던 이상화.

이제는 도전자의 입장이지만 고질적인 무릎부상과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만큼 새 시즌을 앞두고 재대결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그 선수랑 붙는다는 것은 신경 안 쓰고 저만의 레이스를 펼치고 싶었어요. 그게 잘 안 됐고. 아쉽지는 않아요."

캘거리 빙상장 벽에 자신이 세운 주니어 세계기록과 4년째 깨지지 않는 세계기록을 바라보며 자신감 회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나란히 붙어있는 기록들을 보면 뿌듯한 느낌도 들고 어렸을 때 저런 시절도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죠."

이상화는 소치 올림픽 이후 캐나다 캘거리에 비시즌동안 거주할 보금자리를 꾸렸습니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그립지만 장난감 조립이 유일한 취미 생활일 만큼 운동에만 매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우리나라의 역사를 새로 쓰는 것 같아요. 그렇게만 된다면. 전설로 남을 것 같고. 금메달 따고 싶어요."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 될 평창에서 3회 연속 우승이라는 화려한 피날레는 준비하고 있는 단거리의 여왕, 이상화.

오는 10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올림픽 3회 연속 우승 도전에 시동을 겁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3회 연속 金 도전’ 이상화, 고다이라를 넘어라
    • 입력 2017-08-24 21:57:18
    • 수정2017-08-24 22:01:26
    뉴스 9
<앵커 멘트>

'빙속 여제' 이상화가 캐나다 캘거리에서 평창 올림픽을 위해 훈련에 한창인데요,

지난 시즌 패배를 안겼던 일본의 고다이라를 꺾고 평창에서 금메달을 따내 3회 연속 우승을 이루겠다는 각오입니다.

캐나다 현지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앵커 멘트>

지난 2월,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일본의 고다이라에게 내준 500미터 금메달.

그리고 불과 10여일 뒤, 아시안게임에서 고다이라에게 밀려 눈물까지 글썽였던 이상화.

이제는 도전자의 입장이지만 고질적인 무릎부상과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만큼 새 시즌을 앞두고 재대결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그 선수랑 붙는다는 것은 신경 안 쓰고 저만의 레이스를 펼치고 싶었어요. 그게 잘 안 됐고. 아쉽지는 않아요."

캘거리 빙상장 벽에 자신이 세운 주니어 세계기록과 4년째 깨지지 않는 세계기록을 바라보며 자신감 회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나란히 붙어있는 기록들을 보면 뿌듯한 느낌도 들고 어렸을 때 저런 시절도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죠."

이상화는 소치 올림픽 이후 캐나다 캘거리에 비시즌동안 거주할 보금자리를 꾸렸습니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그립지만 장난감 조립이 유일한 취미 생활일 만큼 운동에만 매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우리나라의 역사를 새로 쓰는 것 같아요. 그렇게만 된다면. 전설로 남을 것 같고. 금메달 따고 싶어요."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 될 평창에서 3회 연속 우승이라는 화려한 피날레는 준비하고 있는 단거리의 여왕, 이상화.

오는 10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올림픽 3회 연속 우승 도전에 시동을 겁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