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성진 교수 내정

입력 2017.08.25 (06:13) 수정 2017.08.2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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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에서 신설한 벤처중소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를 지명했습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의 1기 내각 인선이 정부 출범 이후 100여일 만에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에서 신설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를 지명했습니다.

부산 출신의 박 후보자는 현재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이사에 재직 중입니다.

기계 공학 분야에서 인정받는 공학자이자, 대기업과 벤처 기업에서 현장 경험을 쌓아온 점을 인정받아 발탁됐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기술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 사업을 주도하고 있어 새 정부의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이끌어나갈 적임자입니다."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초대장관으로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적이고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당초 청와대는 벤처 업계에서 성공한 기업인들 가운데 후보자를 발탁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주식 백지신탁 문제 등이 발목을 잡으면서 결국 관련 학계에서 발탁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최종 임명되면 문재인 정부 18개 부처의 초대 내각 인선이 모두 완료되게 됩니다.

한편, 과학계에서는 박 후보자가 진화론을 부정하는 근본주의 신앙운동인 한국창조과학회에서 활동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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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성진 교수 내정
    • 입력 2017-08-25 06:14:06
    • 수정2017-08-25 06: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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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에서 신설한 벤처중소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를 지명했습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의 1기 내각 인선이 정부 출범 이후 100여일 만에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에서 신설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를 지명했습니다.

부산 출신의 박 후보자는 현재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이사에 재직 중입니다.

기계 공학 분야에서 인정받는 공학자이자, 대기업과 벤처 기업에서 현장 경험을 쌓아온 점을 인정받아 발탁됐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기술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 사업을 주도하고 있어 새 정부의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이끌어나갈 적임자입니다."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초대장관으로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적이고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당초 청와대는 벤처 업계에서 성공한 기업인들 가운데 후보자를 발탁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주식 백지신탁 문제 등이 발목을 잡으면서 결국 관련 학계에서 발탁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최종 임명되면 문재인 정부 18개 부처의 초대 내각 인선이 모두 완료되게 됩니다.

한편, 과학계에서는 박 후보자가 진화론을 부정하는 근본주의 신앙운동인 한국창조과학회에서 활동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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