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계소득 434만여 원…7분기 연속 ↓

입력 2017.08.25 (06:38) 수정 2017.08.2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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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가계의 실질 소득이 7분기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이 물가가 오르는만큼도 늘지 않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생활 경제 소식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분기 전국 가계의 월평균 소득은 434만 6천 원으로 1년 전보다 0.9% 느는 데 그쳤습니다.

가계소득은 2015년 3분기부터 8분기 연속 0%대 증가율에 머물러 있습니다.

특히 물가지수를 감안한 실질소득은 1년 전보다 줄어 7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소득 5분위별로는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 소득은 1년 전보다 2.7% 증가해 6분기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처분가능소득을 따져보니 상위 20%와의 소득 격차는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난 7일 0.03%, 14일 0.04% 떨어진데 이어 이번 주 조사에서도 지난주 수준의 낙폭을 보였습니다.

강남권이 0.04% 하락해, 강북권의 0.03%인 강북권보다 하락 폭이 더 컸습니다.

서초구 아파트 값이 이번 주 0.15% 떨어져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커졌고, 노원구도 내림 폭이 확대되며 0.1%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가 대부업체의 TV 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업체의 TV 광고는 케이블채널과 종합편성채널에만 허용돼 있습니다.

대부업체 광고가 무분별하게 TV에 방영돼 논란이 일자 지상파 방송에선 2007년부터 방영이 금지됐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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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가계소득 434만여 원…7분기 연속 ↓
    • 입력 2017-08-25 06:40:31
    • 수정2017-08-25 06: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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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가계의 실질 소득이 7분기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이 물가가 오르는만큼도 늘지 않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생활 경제 소식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분기 전국 가계의 월평균 소득은 434만 6천 원으로 1년 전보다 0.9% 느는 데 그쳤습니다.

가계소득은 2015년 3분기부터 8분기 연속 0%대 증가율에 머물러 있습니다.

특히 물가지수를 감안한 실질소득은 1년 전보다 줄어 7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소득 5분위별로는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 소득은 1년 전보다 2.7% 증가해 6분기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처분가능소득을 따져보니 상위 20%와의 소득 격차는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난 7일 0.03%, 14일 0.04% 떨어진데 이어 이번 주 조사에서도 지난주 수준의 낙폭을 보였습니다.

강남권이 0.04% 하락해, 강북권의 0.03%인 강북권보다 하락 폭이 더 컸습니다.

서초구 아파트 값이 이번 주 0.15% 떨어져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커졌고, 노원구도 내림 폭이 확대되며 0.1%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가 대부업체의 TV 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업체의 TV 광고는 케이블채널과 종합편성채널에만 허용돼 있습니다.

대부업체 광고가 무분별하게 TV에 방영돼 논란이 일자 지상파 방송에선 2007년부터 방영이 금지됐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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