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가격상승률, 전체 물가 상승률의 2배
입력 2017.08.27 (11:29)
수정 2017.08.2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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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유해성 논란을 빚고 있는 생리대의 최근 7년간 가격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7월과 비교해,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는 13.2% 상승했지만, 생리대는 같은 기간 26.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생리대 가격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2배 수준인 셈이다.같은 기간 기저귀는 10.5% 상승했고 화장지는 2.8% 하락했다.
생리대의 재료인 펄프와 부직포 가격도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생리대 재료인 펄프와 부직포 가격은 2010년보다 각각 30%와 8% 떨어졌다. 이에 대해 생리대 제조 업체들은 "생리대에는 고급 펄프와 부직포가 사용되는데, 고급 제품은 가격 변동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생리대 가격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서영교 의원에 따르면 한국 생리대 1개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기준으로 331원으로, 181원인 일본과 미국, 218원인 프랑스보다 비쌌다.
생리대는 대부분 여성이 평균 40년간 사용하는 생활필수품으로, 정부는 이런 점 때문에 2004년 생리대를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으로 지정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7월과 비교해,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는 13.2% 상승했지만, 생리대는 같은 기간 26.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생리대 가격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2배 수준인 셈이다.같은 기간 기저귀는 10.5% 상승했고 화장지는 2.8% 하락했다.
생리대의 재료인 펄프와 부직포 가격도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생리대 재료인 펄프와 부직포 가격은 2010년보다 각각 30%와 8% 떨어졌다. 이에 대해 생리대 제조 업체들은 "생리대에는 고급 펄프와 부직포가 사용되는데, 고급 제품은 가격 변동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생리대 가격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서영교 의원에 따르면 한국 생리대 1개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기준으로 331원으로, 181원인 일본과 미국, 218원인 프랑스보다 비쌌다.
생리대는 대부분 여성이 평균 40년간 사용하는 생활필수품으로, 정부는 이런 점 때문에 2004년 생리대를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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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대 가격상승률, 전체 물가 상승률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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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7 11:29:32
- 수정2017-08-27 12:53:30

인체 유해성 논란을 빚고 있는 생리대의 최근 7년간 가격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7월과 비교해,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는 13.2% 상승했지만, 생리대는 같은 기간 26.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생리대 가격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2배 수준인 셈이다.같은 기간 기저귀는 10.5% 상승했고 화장지는 2.8% 하락했다.
생리대의 재료인 펄프와 부직포 가격도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생리대 재료인 펄프와 부직포 가격은 2010년보다 각각 30%와 8% 떨어졌다. 이에 대해 생리대 제조 업체들은 "생리대에는 고급 펄프와 부직포가 사용되는데, 고급 제품은 가격 변동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생리대 가격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서영교 의원에 따르면 한국 생리대 1개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기준으로 331원으로, 181원인 일본과 미국, 218원인 프랑스보다 비쌌다.
생리대는 대부분 여성이 평균 40년간 사용하는 생활필수품으로, 정부는 이런 점 때문에 2004년 생리대를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으로 지정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7월과 비교해,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는 13.2% 상승했지만, 생리대는 같은 기간 26.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생리대 가격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2배 수준인 셈이다.같은 기간 기저귀는 10.5% 상승했고 화장지는 2.8% 하락했다.
생리대의 재료인 펄프와 부직포 가격도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생리대 재료인 펄프와 부직포 가격은 2010년보다 각각 30%와 8% 떨어졌다. 이에 대해 생리대 제조 업체들은 "생리대에는 고급 펄프와 부직포가 사용되는데, 고급 제품은 가격 변동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생리대 가격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서영교 의원에 따르면 한국 생리대 1개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기준으로 331원으로, 181원인 일본과 미국, 218원인 프랑스보다 비쌌다.
생리대는 대부분 여성이 평균 40년간 사용하는 생활필수품으로, 정부는 이런 점 때문에 2004년 생리대를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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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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