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0년 1인당 GDP 2만달러…고급소비재 시장 공략해야”

입력 2017.08.27 (13:47) 수정 2017.08.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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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급소비재 시장이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어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7일 발표한 '새로운 수출 활로, 중국 고급소비재 시장' 보고서를 보면 2020년 중국은 인구가 14억명을 돌파하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구매력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 고급소비재 수입시장은 지난해 기준 266억 달러로 세계 고급소비재 수입시장 10위로 올라섰다. 2006년에 비해 5배 커진 것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17.4% 성장했다. 최근 성장 속도와 인구 등을 고려하면 중국 고급소비재 수입시장은 2020년 약 37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국가별로 보면 지난해 중국 고급소비재 수입 시장점유율 1위는 홍콩이며 2위는 스위스, 3위는 프랑스로 5년 전과 동일했다. 4위인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2011년 4.2%에서 지난해 7.8%까지 올라갔다. 한국이 중국에 수출하는 뷰티 상품 규모가 5년간 7배 이상 늘어난 덕분이다.

그러나 한국은 고급소비재 수출 중 뷰티 상품의 비중이 73.5%로 수출 구조의 집중화 정도가 10위까지 국가 중 가장 높았다. 또 시장 규모가 큰 패션의류와 패션잡화, 쥬얼리, 담배·주류, 시계 부문에서 한국의 순위는 각각 4위, 7위, 9위, 10위, 10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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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2020년 1인당 GDP 2만달러…고급소비재 시장 공략해야”
    • 입력 2017-08-27 13:47:01
    • 수정2017-08-27 13:51:23
    경제
중국의 고급소비재 시장이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어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7일 발표한 '새로운 수출 활로, 중국 고급소비재 시장' 보고서를 보면 2020년 중국은 인구가 14억명을 돌파하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구매력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 고급소비재 수입시장은 지난해 기준 266억 달러로 세계 고급소비재 수입시장 10위로 올라섰다. 2006년에 비해 5배 커진 것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17.4% 성장했다. 최근 성장 속도와 인구 등을 고려하면 중국 고급소비재 수입시장은 2020년 약 37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국가별로 보면 지난해 중국 고급소비재 수입 시장점유율 1위는 홍콩이며 2위는 스위스, 3위는 프랑스로 5년 전과 동일했다. 4위인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2011년 4.2%에서 지난해 7.8%까지 올라갔다. 한국이 중국에 수출하는 뷰티 상품 규모가 5년간 7배 이상 늘어난 덕분이다.

그러나 한국은 고급소비재 수출 중 뷰티 상품의 비중이 73.5%로 수출 구조의 집중화 정도가 10위까지 국가 중 가장 높았다. 또 시장 규모가 큰 패션의류와 패션잡화, 쥬얼리, 담배·주류, 시계 부문에서 한국의 순위는 각각 4위, 7위, 9위, 10위, 10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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