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발사체 발사 관련 ‘침묵’…‘1발 폭발’ 때문?

입력 2017.08.27 (16:45) 수정 2017.08.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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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단거리발사체 발사 관련 ‘침묵’…‘1발 폭발’ 때문?

北, 단거리발사체 발사 관련 ‘침묵’…‘1발 폭발’ 때문?

북한이 어제(26일) 강원도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발사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전날 이뤄진 발사에 대해 오늘(27일) 오후까지 관련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다.

통상 북한은 김정은이 지도한 주요 무기 실험이 성공하면 기술 진전을 과시해 한·미를 압박하기 위한 목적에서 다음 날 공식매체를 통해 그 내용을 대대적으로 선전해 왔다.

이런 점에서 북한 매체의 언급이 없는 것은 발사체 일부가 폭발하는 등 시험발사 결과가 북한의 당초 의도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북한이 쏘아 올린 3발의 발사체 가운데 1발은 거의 발사 직후 폭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해 3월 김정은이 300㎜ 신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지도했을 당시 이를 공개하며 "남조선 작전지대 안의 주요 타격 대상들을 사정권 안에 두는 정밀유도체계를 갖춘 첨단 장거리 대구경 방사포체계"라고 선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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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단거리발사체 발사 관련 ‘침묵’…‘1발 폭발’ 때문?
    • 입력 2017-08-27 16:45:05
    • 수정2017-08-27 16:46:16
    정치
북한이 어제(26일) 강원도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발사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전날 이뤄진 발사에 대해 오늘(27일) 오후까지 관련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다.

통상 북한은 김정은이 지도한 주요 무기 실험이 성공하면 기술 진전을 과시해 한·미를 압박하기 위한 목적에서 다음 날 공식매체를 통해 그 내용을 대대적으로 선전해 왔다.

이런 점에서 북한 매체의 언급이 없는 것은 발사체 일부가 폭발하는 등 시험발사 결과가 북한의 당초 의도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북한이 쏘아 올린 3발의 발사체 가운데 1발은 거의 발사 직후 폭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해 3월 김정은이 300㎜ 신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지도했을 당시 이를 공개하며 "남조선 작전지대 안의 주요 타격 대상들을 사정권 안에 두는 정밀유도체계를 갖춘 첨단 장거리 대구경 방사포체계"라고 선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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