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고 부호 왕젠린 출극 금지 당해”

입력 2017.08.27 (22:32) 수정 2017.08.2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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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부호인 왕젠린(王健林) 다롄완다(大連萬達) 그룹 회장이 출국 금지 조치를 당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반중(反中) 매체들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대만 중앙통신은 왕젠린 회장 일가가 지난 25일 톈진 공항에서 자가용 비행기로 영국으로 가려다가 제지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왕젠린 가족은 몇 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나기는 했지만, 출국 금지 상태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가 사실이라면 최근 금융권에 대한 대대적인 부패 척결 작업에 왕젠린 회장도 연루됐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완다 그룹은 최근 6천900억여 원을 투자해 영국 런던의 알짜 부동산 매입 계획을 추진했다가 중국 당국의 전방위 압박으로 철회한 바 있다.

부지 인수 계획을 발표한 이후 완다 그룹의 회사채와 주가는 급락했고 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와 자금줄 차단을 초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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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최고 부호 왕젠린 출극 금지 당해”
    • 입력 2017-08-27 22:32:54
    • 수정2017-08-27 23:46:44
    국제
중국 최고 부호인 왕젠린(王健林) 다롄완다(大連萬達) 그룹 회장이 출국 금지 조치를 당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반중(反中) 매체들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대만 중앙통신은 왕젠린 회장 일가가 지난 25일 톈진 공항에서 자가용 비행기로 영국으로 가려다가 제지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왕젠린 가족은 몇 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나기는 했지만, 출국 금지 상태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가 사실이라면 최근 금융권에 대한 대대적인 부패 척결 작업에 왕젠린 회장도 연루됐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완다 그룹은 최근 6천900억여 원을 투자해 영국 런던의 알짜 부동산 매입 계획을 추진했다가 중국 당국의 전방위 압박으로 철회한 바 있다.

부지 인수 계획을 발표한 이후 완다 그룹의 회사채와 주가는 급락했고 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와 자금줄 차단을 초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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