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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발사체’ 가능성…한미 엇갈린 분석 ‘이례적’
입력 2017.08.28 (06:03) 수정 2017.08.28 (08:09)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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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26일 쏜 발사체가 300mm(밀리) 방사포의 개량형이거나 새로운 발사체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한미 군당국의 평가는 300mm 방사포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여전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동해로 쏘아올린 발사체 3발 가운데 2발은 250킬로미터를 비행했습니다.

두 발 모두 비행 고도가 50여 km인 것으로 추가 분석됐습니다.

비행 고도는 지난해 개발 완료된 신형 300mm(밀리) 방사포와 유사하지만, 사거리는 300mm 방사포의 200km보다 50km를 더 간겁니다.

이 때문에 북한의 이번 발사체가 300밀리 방사포의 개량형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 "(기존 방사포는) 다량의 로켓을 순식간에 발사해서 한 지역을 동시에 무력화하는데, (최근에는) 대구경에 방사포를 보다 정확하고 멀리 날릴 수 있도록 북한이 또 바뀌어가는 추세입니다."

300밀리 방사포일 것이라는 우리 군당국의 추정과 달리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수정된 성명에서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평가했습니다.

통상 한미 양국이 각자 파악한 정보를 공유하며 미사일 종류를 분석하고 서로 조율해 같은 내용으로 발표했던 전례에 비춰볼 때 이같이 엇갈리는 평가는 이례적입니다.

발사체 3발 중 1발이 발사 직후 폭발한 것을 볼 때 북한이 새로운 발사체를 시험했을 가능성도 나옵니다.

<인터뷰> 신원식(고려대 연구교수/前 합참 차장) : "단거리 지대함미사일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 전력들의 대부분은 배에 싣고 해상으로 들어온단 말이죠. 그러니까 지대함이나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으로 쏘는 거예요."

주요 무기를 시험발사한 뒤 대대적으로 선전해오던 북한 매체들이 이번엔 침묵을 지킨 것으로 볼 때, 발사체가 일부 폭발하는 등 당초 목표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 ‘신형 발사체’ 가능성…한미 엇갈린 분석 ‘이례적’
    • 입력 2017-08-28 06:05:15
    • 수정2017-08-28 08:09:0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한이 26일 쏜 발사체가 300mm(밀리) 방사포의 개량형이거나 새로운 발사체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한미 군당국의 평가는 300mm 방사포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여전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동해로 쏘아올린 발사체 3발 가운데 2발은 250킬로미터를 비행했습니다.

두 발 모두 비행 고도가 50여 km인 것으로 추가 분석됐습니다.

비행 고도는 지난해 개발 완료된 신형 300mm(밀리) 방사포와 유사하지만, 사거리는 300mm 방사포의 200km보다 50km를 더 간겁니다.

이 때문에 북한의 이번 발사체가 300밀리 방사포의 개량형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 "(기존 방사포는) 다량의 로켓을 순식간에 발사해서 한 지역을 동시에 무력화하는데, (최근에는) 대구경에 방사포를 보다 정확하고 멀리 날릴 수 있도록 북한이 또 바뀌어가는 추세입니다."

300밀리 방사포일 것이라는 우리 군당국의 추정과 달리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수정된 성명에서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평가했습니다.

통상 한미 양국이 각자 파악한 정보를 공유하며 미사일 종류를 분석하고 서로 조율해 같은 내용으로 발표했던 전례에 비춰볼 때 이같이 엇갈리는 평가는 이례적입니다.

발사체 3발 중 1발이 발사 직후 폭발한 것을 볼 때 북한이 새로운 발사체를 시험했을 가능성도 나옵니다.

<인터뷰> 신원식(고려대 연구교수/前 합참 차장) : "단거리 지대함미사일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 전력들의 대부분은 배에 싣고 해상으로 들어온단 말이죠. 그러니까 지대함이나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으로 쏘는 거예요."

주요 무기를 시험발사한 뒤 대대적으로 선전해오던 북한 매체들이 이번엔 침묵을 지킨 것으로 볼 때, 발사체가 일부 폭발하는 등 당초 목표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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