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뉴스] 오바마, 첫 흑인 대통령 후보 지명

2008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해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와의 대결에서 압승을 거두고 제44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변화(change)'와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는 희망을 내세웠고 흑인뿐 아니라 백인들에게도 폭넓은 지지를 얻었다. 권위주의를 버리고 포용과 화합,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줬던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2년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 이전의 미국 대통령은 모두 부자 백인 계층 출신이었으며 개신교 외의 다른 종교를 가졌던 사람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유일했다.

미국 대통령의 자격에 관한 고정관념을 송두리째 뒤엎었던 오바마 전 대통령의 담대한 한 걸음. 그 시작을 그날의 뉴스로 다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