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탈북자 재입북 여파 탈북민 가족으로 번져”

입력 2017.08.28 (08:44) 수정 2017.08.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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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북한 탈북민을 두고 자진입북이냐, 유인납치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와 함께 남한에서 활동한 탈북민의 북한가족들이 북한 보위부의 강도 높은 조사에 시달리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 방송(RFA)이 보도했다.

자유아시아 방송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민 박모씨가 “며칠 전 북한의 가족들이 도 보위부에 불려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중국을 통해 들었다”면서 “임지현의 재입북이후 혹시나 하고 걱정하던 일이 결국 현실로 되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다른 탈북민 김모씨도 “북한의 언니가 보위부에 불려가 조사받은 사실을 알리며 일체 연락을 끊어야 한다고 말해 임지현씨 사건때문임을 알았다”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다.

이 밖에도 임지현과 함께 텔레비전에 출연했던 다른 탈북민들도 최근 북한의 가족들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고 있다면서 하나같이 연락을 끊거나 TV나 언론에 절대 나가지 말라고 당부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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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8 08:44:50
    • 수정2017-08-28 08:58:14
    정치
재입북한 탈북민을 두고 자진입북이냐, 유인납치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와 함께 남한에서 활동한 탈북민의 북한가족들이 북한 보위부의 강도 높은 조사에 시달리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 방송(RFA)이 보도했다.

자유아시아 방송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민 박모씨가 “며칠 전 북한의 가족들이 도 보위부에 불려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중국을 통해 들었다”면서 “임지현의 재입북이후 혹시나 하고 걱정하던 일이 결국 현실로 되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다른 탈북민 김모씨도 “북한의 언니가 보위부에 불려가 조사받은 사실을 알리며 일체 연락을 끊어야 한다고 말해 임지현씨 사건때문임을 알았다”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다.

이 밖에도 임지현과 함께 텔레비전에 출연했던 다른 탈북민들도 최근 북한의 가족들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고 있다면서 하나같이 연락을 끊거나 TV나 언론에 절대 나가지 말라고 당부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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