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수 목사 “외로움이 가장 힘든 시간…15분 전 석방 통보”
입력 2017.08.28 (08:51)
수정 2017.08.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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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됐다 최근 석방된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가 ‘고립된 생활’이 가장 힘든 점이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이 보도했다.
임 목사는 억류 기간 중 외부인들이나 다른 수감자들과의 교류가 전혀 없이 홀로 약 3천 끼를 먹으으면서 주로 땅을 파는 일에 동원됐으며, 연료로 사용되는 석탄을 분리하는 작업을 하기도 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임 목사는 자신이 석방되기 15분 전에야 캐나다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았으며,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에 빠진 뒤 이후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에 대한 소식도 캐나다에 돌아와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고 자유 아시아 방송은 전했다.
2015년 1월 북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북한 나선시를 방문했던 임 목사는 평양에 들어갔다가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이어 같은 해 12월 '국가전복 음모' 혐의로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고 복역을 해 오던 중 지난 9일 석방됐다.
임 목사는 억류 기간 중 외부인들이나 다른 수감자들과의 교류가 전혀 없이 홀로 약 3천 끼를 먹으으면서 주로 땅을 파는 일에 동원됐으며, 연료로 사용되는 석탄을 분리하는 작업을 하기도 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임 목사는 자신이 석방되기 15분 전에야 캐나다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았으며,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에 빠진 뒤 이후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에 대한 소식도 캐나다에 돌아와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고 자유 아시아 방송은 전했다.
2015년 1월 북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북한 나선시를 방문했던 임 목사는 평양에 들어갔다가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이어 같은 해 12월 '국가전복 음모' 혐의로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고 복역을 해 오던 중 지난 9일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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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수 목사 “외로움이 가장 힘든 시간…15분 전 석방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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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8 08:51:33
- 수정2017-08-28 08:57:33

북한에 억류됐다 최근 석방된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가 ‘고립된 생활’이 가장 힘든 점이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이 보도했다.
임 목사는 억류 기간 중 외부인들이나 다른 수감자들과의 교류가 전혀 없이 홀로 약 3천 끼를 먹으으면서 주로 땅을 파는 일에 동원됐으며, 연료로 사용되는 석탄을 분리하는 작업을 하기도 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임 목사는 자신이 석방되기 15분 전에야 캐나다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았으며,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에 빠진 뒤 이후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에 대한 소식도 캐나다에 돌아와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고 자유 아시아 방송은 전했다.
2015년 1월 북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북한 나선시를 방문했던 임 목사는 평양에 들어갔다가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이어 같은 해 12월 '국가전복 음모' 혐의로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고 복역을 해 오던 중 지난 9일 석방됐다.
임 목사는 억류 기간 중 외부인들이나 다른 수감자들과의 교류가 전혀 없이 홀로 약 3천 끼를 먹으으면서 주로 땅을 파는 일에 동원됐으며, 연료로 사용되는 석탄을 분리하는 작업을 하기도 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임 목사는 자신이 석방되기 15분 전에야 캐나다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았으며,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에 빠진 뒤 이후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에 대한 소식도 캐나다에 돌아와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고 자유 아시아 방송은 전했다.
2015년 1월 북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북한 나선시를 방문했던 임 목사는 평양에 들어갔다가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이어 같은 해 12월 '국가전복 음모' 혐의로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고 복역을 해 오던 중 지난 9일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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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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