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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짜미’ 보험사기 빅데이터 분석에 덜미…132명 적발
입력 2017.08.28 (09:44) 수정 2017.08.28 (09:59) 경제
지인들 간에 몰래 공모한 보험사기 혐의자 132명이 금융당국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 척결 특별대책'을 통해 보험사기를 추적한 결과, 조직적·공모형 자동차 보험사기 3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보험사기에 연루된 혐의자는 132명, 타낸 보험금 규모는 49억 원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전직 보험사 보상담당자 A 씨와 자동차 사고 현장출동 직원 B 씨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6년 동안 인천 일대에서 배우자나 지인들을 태우고 일부러 서로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챙겼다. 이들이 낸 교통사고만 26건으로 10개 보험사로부터 1억 3천7백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잦은 사고를 수상히 여긴 보험사의 제보로 금감원이 빅데이터 분석을 한 결과, 서로 지인이 겹치는 데다 과거에도 비슷한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받은 이력이 드러나 덜미를 잡혔다.

이런 식으로 지인들 간에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분담한 보험사기가 6건에 타낸 보험금이 20억 원이라고 금감원은 밝혔다.

금감원은 또 택시기사 4명이 서로 태우거나, 지인들을 태우고 13건의 고의사고를 내 9개 보험사로부터 7천700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사실도 밝혀냈다. 이들은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내는 수법을 썼다. 이렇게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유발한 보험사기는 12건으로 관련자들은 18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이들이 사고 차량의 동승자는 과실 여부에 상관없이 치료비 등 전액을 보상받는 점을 노렸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에 적발된 132명을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앞으로도 사회관계망 분석과 연계 분석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조직적인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짬짜미’ 보험사기 빅데이터 분석에 덜미…132명 적발
    • 입력 2017-08-28 09:44:19
    • 수정2017-08-28 09:59:42
    경제
지인들 간에 몰래 공모한 보험사기 혐의자 132명이 금융당국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 척결 특별대책'을 통해 보험사기를 추적한 결과, 조직적·공모형 자동차 보험사기 3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보험사기에 연루된 혐의자는 132명, 타낸 보험금 규모는 49억 원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전직 보험사 보상담당자 A 씨와 자동차 사고 현장출동 직원 B 씨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6년 동안 인천 일대에서 배우자나 지인들을 태우고 일부러 서로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챙겼다. 이들이 낸 교통사고만 26건으로 10개 보험사로부터 1억 3천7백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잦은 사고를 수상히 여긴 보험사의 제보로 금감원이 빅데이터 분석을 한 결과, 서로 지인이 겹치는 데다 과거에도 비슷한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받은 이력이 드러나 덜미를 잡혔다.

이런 식으로 지인들 간에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분담한 보험사기가 6건에 타낸 보험금이 20억 원이라고 금감원은 밝혔다.

금감원은 또 택시기사 4명이 서로 태우거나, 지인들을 태우고 13건의 고의사고를 내 9개 보험사로부터 7천700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사실도 밝혀냈다. 이들은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내는 수법을 썼다. 이렇게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유발한 보험사기는 12건으로 관련자들은 18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이들이 사고 차량의 동승자는 과실 여부에 상관없이 치료비 등 전액을 보상받는 점을 노렸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에 적발된 132명을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앞으로도 사회관계망 분석과 연계 분석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조직적인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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