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유정 청문회’…야3당, 송곳 검증 예고

입력 2017.08.28 (09:45) 수정 2017.08.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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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 열립니다.

야 3당은 이 후보자가 과거에 특정 정당과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했고 위장전입 등의 의혹이 있다며 자진 사퇴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자는 올해 쉰 살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민변 출신이며 현재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로 재직중입니다.

과거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에 대한 지지 선언에 참여했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에도 참여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오늘 청문회를 통해 이 후보자가 헌재 재판관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상세히 알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특히 이 후보자가 과거 특정 정당과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한 적이 있어 정치적으로 불편부당해야 할 헌법재판관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집중 부각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 2007년 아파트 거래 양도세를 면제 받기 위한 목적으로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하며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나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반면 여당은 과거의 정치적 소신이 헌법재판관 임명에 문제될 게 없다며 이 후보자가 헌재에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거쳐 헌재 재판관으로 임명되면, 전효숙, 이정미 재판관에 이어 역대 3번째 여성 헌법재판관이 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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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이유정 청문회’…야3당, 송곳 검증 예고
    • 입력 2017-08-28 09:45:18
    • 수정2017-08-28 09: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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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 열립니다.

야 3당은 이 후보자가 과거에 특정 정당과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했고 위장전입 등의 의혹이 있다며 자진 사퇴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자는 올해 쉰 살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민변 출신이며 현재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로 재직중입니다.

과거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에 대한 지지 선언에 참여했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에도 참여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오늘 청문회를 통해 이 후보자가 헌재 재판관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상세히 알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특히 이 후보자가 과거 특정 정당과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한 적이 있어 정치적으로 불편부당해야 할 헌법재판관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집중 부각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 2007년 아파트 거래 양도세를 면제 받기 위한 목적으로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하며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나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반면 여당은 과거의 정치적 소신이 헌법재판관 임명에 문제될 게 없다며 이 후보자가 헌재에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거쳐 헌재 재판관으로 임명되면, 전효숙, 이정미 재판관에 이어 역대 3번째 여성 헌법재판관이 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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