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입력 2017.08.28 (09:46) 수정 2017.08.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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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5일 선고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표정의 변화 없이 담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속마음은 그렇지않았나 봅니다.

구치소로 돌아간 직후 상당히 실망했다며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선고 내내 표정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서울구치소로 돌아간 직후 구치소 측과 면담이 진행됐습니다.

실형 선고를 받은 수감자를 상대로 진행되는 면담입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착잡한 속마음을 토로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먼저 선고 결과에 대해 실망감을 내비쳤습니다.

실형 가능성을 염두에 뒀지만 한편 기대도 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막상 실형을 받고 나니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차분히 심경을 전했습니다.

평소 구치소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해온 이 부회장은 25일 이후에도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날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 실장과 장충기 전 차장도 같은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한 구치소에 삼성 최고위층 3명이 함께 머물게 됐지만 분리 수용이 추진됩니다.

특검 관계자는 4가지 혐의에 대해 공범 관계에 있기 때문에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을 다른 구치소로 이감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직후 같은 이유로 최순실 씨는 다른 구치소로 이감돼 분리 수용됐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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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부회장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 입력 2017-08-28 09:46:12
    • 수정2017-08-28 09: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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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5일 선고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표정의 변화 없이 담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속마음은 그렇지않았나 봅니다.

구치소로 돌아간 직후 상당히 실망했다며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선고 내내 표정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서울구치소로 돌아간 직후 구치소 측과 면담이 진행됐습니다.

실형 선고를 받은 수감자를 상대로 진행되는 면담입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착잡한 속마음을 토로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먼저 선고 결과에 대해 실망감을 내비쳤습니다.

실형 가능성을 염두에 뒀지만 한편 기대도 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막상 실형을 받고 나니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차분히 심경을 전했습니다.

평소 구치소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해온 이 부회장은 25일 이후에도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날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 실장과 장충기 전 차장도 같은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한 구치소에 삼성 최고위층 3명이 함께 머물게 됐지만 분리 수용이 추진됩니다.

특검 관계자는 4가지 혐의에 대해 공범 관계에 있기 때문에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을 다른 구치소로 이감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직후 같은 이유로 최순실 씨는 다른 구치소로 이감돼 분리 수용됐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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