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개헌 통한 선거제도 개혁, 촛불의 완성”

입력 2017.08.28 (11:28) 수정 2017.08.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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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국회 개헌특위의 지역순회 국민 대토론회를 하루 앞둔 28일(오늘) "개헌특위는 선거의 비례성 원칙을 새 개헌안에 명시하고, 정개특위는 정당지지율과 의석 점유율 간의 비례성을 높이는 선거구제 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회의에서 "촛불 시민들은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선거제도로의 개혁을 요구했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10차 개헌은 촛불의 완성이어야 하는데, 지금 정치권에서 벌어지는 개헌 논의는 촛불 시민들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권의 관심사인 권력구조 논의가 중심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상의 기본권을 확대하려는 논의는 후퇴하고 있고, 지방분권 실현 과제는 중앙집권적 사고의 거대한 벽에 가로막혀 있다"며 "무엇보다 선거제도 개혁 논의가 후퇴할 조짐을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당내 개헌특위 위원장에 노회찬 원내대표를, 정개특위 위원장에 심상정 전 대표를 임명했다"며 "제가 직접 주관하는 '국민주권과 정치혁신을 위한 전략회의'를 구성해 개헌과 정치개혁 정국을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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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미 “개헌 통한 선거제도 개혁, 촛불의 완성”
    • 입력 2017-08-28 11:28:33
    • 수정2017-08-28 11:35:48
    정치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국회 개헌특위의 지역순회 국민 대토론회를 하루 앞둔 28일(오늘) "개헌특위는 선거의 비례성 원칙을 새 개헌안에 명시하고, 정개특위는 정당지지율과 의석 점유율 간의 비례성을 높이는 선거구제 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회의에서 "촛불 시민들은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선거제도로의 개혁을 요구했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10차 개헌은 촛불의 완성이어야 하는데, 지금 정치권에서 벌어지는 개헌 논의는 촛불 시민들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권의 관심사인 권력구조 논의가 중심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상의 기본권을 확대하려는 논의는 후퇴하고 있고, 지방분권 실현 과제는 중앙집권적 사고의 거대한 벽에 가로막혀 있다"며 "무엇보다 선거제도 개혁 논의가 후퇴할 조짐을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당내 개헌특위 위원장에 노회찬 원내대표를, 정개특위 위원장에 심상정 전 대표를 임명했다"며 "제가 직접 주관하는 '국민주권과 정치혁신을 위한 전략회의'를 구성해 개헌과 정치개혁 정국을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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