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참모진 ‘다주택’ 소유 세부 내역 공개

입력 2017.08.28 (12:02) 수정 2017.08.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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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지난 '8.2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당시 '다주택자'를 투기 주요 세력으로 지목했습니다.

그런데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비롯한 주요 참모들이 다주택 논란에 휘말리자, 청와대가 세부 내역을 공개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참모진 9명의 주택 보유 내역을 자세히 공개했습니다.

청와대는 장하성 정책실장의 경우, 소유 주택 2채 모두 부부 공동소유라며 서울 송파구 아파트는 거주 중이고 경기도 가평군의 전원주택은 은퇴 후 거주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국 민정수석 역시 본인과 배우자가 한 채씩 소유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아파트는 거주 중이며 부산 해운대 아파트는 본인이 울산대 교수 재직 당시 출퇴근을 위해 사놓은 것으로 서울로 이직한 뒤 매각하려 했으나 불발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경우 본인과 배우자 공동소유 아파트에 거주 중이며 바로 옆 동의 본인 소유 아파트는 현재 병환으로 요양 중인 윤 수석 모친을 부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현옥 인사수석은 배우자가 전북 익산에 있는 주택에 거주 중이며, 본인은 서울 강서구 아파트에 실제 거주했지만 현재는 출퇴근 편의를 위해 청와대 인근에서 전세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병도 정무비서관의 경우, 재산 신고 이후 한 채를 매각해 현재는 1주택자라고 말했으며, 전병헌 정무수석과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이상철 국가안보 1차장과 이정도 총무비서관 등도 모두 부부 공동 소유로 집 한 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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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참모진 ‘다주택’ 소유 세부 내역 공개
    • 입력 2017-08-28 12:03:58
    • 수정2017-08-28 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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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지난 '8.2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당시 '다주택자'를 투기 주요 세력으로 지목했습니다.

그런데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비롯한 주요 참모들이 다주택 논란에 휘말리자, 청와대가 세부 내역을 공개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참모진 9명의 주택 보유 내역을 자세히 공개했습니다.

청와대는 장하성 정책실장의 경우, 소유 주택 2채 모두 부부 공동소유라며 서울 송파구 아파트는 거주 중이고 경기도 가평군의 전원주택은 은퇴 후 거주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국 민정수석 역시 본인과 배우자가 한 채씩 소유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아파트는 거주 중이며 부산 해운대 아파트는 본인이 울산대 교수 재직 당시 출퇴근을 위해 사놓은 것으로 서울로 이직한 뒤 매각하려 했으나 불발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경우 본인과 배우자 공동소유 아파트에 거주 중이며 바로 옆 동의 본인 소유 아파트는 현재 병환으로 요양 중인 윤 수석 모친을 부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현옥 인사수석은 배우자가 전북 익산에 있는 주택에 거주 중이며, 본인은 서울 강서구 아파트에 실제 거주했지만 현재는 출퇴근 편의를 위해 청와대 인근에서 전세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병도 정무비서관의 경우, 재산 신고 이후 한 채를 매각해 현재는 1주택자라고 말했으며, 전병헌 정무수석과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이상철 국가안보 1차장과 이정도 총무비서관 등도 모두 부부 공동 소유로 집 한 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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