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출생신고’ 수천만 원 챙긴 승무원 6개월 만에 검거

입력 2017.08.28 (15:09) 수정 2017.08.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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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로 출생 신고를 한 뒤 정부와 회사로부터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던 국내 모 항공사 승무원이 경찰의 추적 6개월 만에 검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28일) 오전 10시쯤 인천에서 숨어 지내던 류 모(41)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류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을 당시에, 류 씨가 최근 출산한 아이와 친어머니가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류 씨는 2010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출생증명서를 위조해 강남구청에 제출하고, 각종 수당 명목으로 4천8백만 원을 챙기면서 사기와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류 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했고, 6개월째 행방이 묘연했다.

경찰 조사 결과 류 씨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살지 않고,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도 사용하지 않았다.

경찰은 류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도피 과정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월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류 씨의 첫째 아이가 불참하자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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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출생신고’ 수천만 원 챙긴 승무원 6개월 만에 검거
    • 입력 2017-08-28 15:09:31
    • 수정2017-08-28 15:13:58
    사회
허위로 출생 신고를 한 뒤 정부와 회사로부터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던 국내 모 항공사 승무원이 경찰의 추적 6개월 만에 검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28일) 오전 10시쯤 인천에서 숨어 지내던 류 모(41)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류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을 당시에, 류 씨가 최근 출산한 아이와 친어머니가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류 씨는 2010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출생증명서를 위조해 강남구청에 제출하고, 각종 수당 명목으로 4천8백만 원을 챙기면서 사기와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류 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했고, 6개월째 행방이 묘연했다.

경찰 조사 결과 류 씨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살지 않고,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도 사용하지 않았다.

경찰은 류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도피 과정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월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류 씨의 첫째 아이가 불참하자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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