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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성폭행 유죄’ 종교인 형량 선고 앞두고 폭동 재발 우려
입력 2017.08.28 (16:27) 수정 2017.08.28 (16:29) 국제
인도에서 성폭행 혐의로 유죄가 선고된 유명 종교인 구르미트 람 라힘 싱(50)에 대해 법원이 28일 오후(현지시간) 형량을 선고할 예정인 가운데 그의 추종자들이 다시 폭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25일 북부 하리아나 주 판치쿨라 법원에서 있었던 싱의 평결 때에는 법원 주변에 싱의 추종자 10만 명 이상이 모였다가 유죄로 결정되자 주변에 있던 차량에 불을 지르고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는 등 집단으로 폭력을 행사해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모두 38명이 숨지고 250여 명이 다쳤다고 인도 NDTV 등이 전했다.

법원은 소요 사태를 막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30분으로 예정된 판결 선고를 판치쿨라 법원에서 하지 않고 싱이 수감된 로타크의 교도소를 판사들이 직접 방문해 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은 싱에게 최소한 징역 7년 이상이 선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국은 교도소로 통하는 길을 차단했으며 외부인의 로타크 방문을 엄격히 제한하고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못하면 체포하기로 했다. 군인들도 현장에 배치했다.

로타크 경찰 관계자는 "폭행이나 방화를 저지르는 자들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문제를 일으키는 자에게 우선은 경고하겠지만 이에 응하지 않으면 실탄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의 현신'이라고 자칭하는 싱은 1948년 설립된 신흥 종교·사회복지 단체인 데라 사차 사우다(DSS)를 1990년부터 이끌고 있다. 하리아나 주와 펀자브 주 등에 상당한 기반을 두고 있는 DSS는 스스로 6천만명이 속해 있다고 주장한다.
  • 인도 ‘성폭행 유죄’ 종교인 형량 선고 앞두고 폭동 재발 우려
    • 입력 2017-08-28 16:27:05
    • 수정2017-08-28 16:29:36
    국제
인도에서 성폭행 혐의로 유죄가 선고된 유명 종교인 구르미트 람 라힘 싱(50)에 대해 법원이 28일 오후(현지시간) 형량을 선고할 예정인 가운데 그의 추종자들이 다시 폭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25일 북부 하리아나 주 판치쿨라 법원에서 있었던 싱의 평결 때에는 법원 주변에 싱의 추종자 10만 명 이상이 모였다가 유죄로 결정되자 주변에 있던 차량에 불을 지르고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는 등 집단으로 폭력을 행사해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모두 38명이 숨지고 250여 명이 다쳤다고 인도 NDTV 등이 전했다.

법원은 소요 사태를 막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30분으로 예정된 판결 선고를 판치쿨라 법원에서 하지 않고 싱이 수감된 로타크의 교도소를 판사들이 직접 방문해 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은 싱에게 최소한 징역 7년 이상이 선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국은 교도소로 통하는 길을 차단했으며 외부인의 로타크 방문을 엄격히 제한하고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못하면 체포하기로 했다. 군인들도 현장에 배치했다.

로타크 경찰 관계자는 "폭행이나 방화를 저지르는 자들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문제를 일으키는 자에게 우선은 경고하겠지만 이에 응하지 않으면 실탄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의 현신'이라고 자칭하는 싱은 1948년 설립된 신흥 종교·사회복지 단체인 데라 사차 사우다(DSS)를 1990년부터 이끌고 있다. 하리아나 주와 펀자브 주 등에 상당한 기반을 두고 있는 DSS는 스스로 6천만명이 속해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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