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백 “탁현민 경질, 열심히 다양한 통로 통해 노력하겠다”

입력 2017.08.28 (16:41) 수정 2017.08.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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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왜곡된 성(性) 의식 문제로 논란을 야기한 청와대 탁현민 행정관의 경질 문제와 관련, "앞으로도 열심히 다양한 통로를 통해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8일(오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에게 탁 행정관의 경질 문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말해줘야 한다'는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의원들의 우려를 저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이 '대통령에게 직접 말해야지 다양한 통로로 말할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재차 지적하자 "알겠다"고 재차 답변했다.

정 장관은 또 지난 21일 여가위 전체회의에서 "사퇴의견을 전달했다. 그 이후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좀 무력하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선 "그 발언에 대해서 제가 사과를 드렸다"면서 "앞으로 의견을 전하는 대로 조치가 내려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여성부에 신설하겠다고 한 '여성혐오 문제 전담팀'의 관찰대상 1호가 탁 행정관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자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국당 이양수 의원도 "문재인 정부의 성 인식 수준의 척도는 탁 행정관을 해임하느냐 안 하느냐가 돼 버렸다. 대통령과 담판을 지으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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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백 “탁현민 경질, 열심히 다양한 통로 통해 노력하겠다”
    • 입력 2017-08-28 16:41:02
    • 수정2017-08-28 16:47:07
    정치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왜곡된 성(性) 의식 문제로 논란을 야기한 청와대 탁현민 행정관의 경질 문제와 관련, "앞으로도 열심히 다양한 통로를 통해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8일(오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에게 탁 행정관의 경질 문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말해줘야 한다'는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의원들의 우려를 저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이 '대통령에게 직접 말해야지 다양한 통로로 말할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재차 지적하자 "알겠다"고 재차 답변했다.

정 장관은 또 지난 21일 여가위 전체회의에서 "사퇴의견을 전달했다. 그 이후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좀 무력하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선 "그 발언에 대해서 제가 사과를 드렸다"면서 "앞으로 의견을 전하는 대로 조치가 내려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여성부에 신설하겠다고 한 '여성혐오 문제 전담팀'의 관찰대상 1호가 탁 행정관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자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국당 이양수 의원도 "문재인 정부의 성 인식 수준의 척도는 탁 행정관을 해임하느냐 안 하느냐가 돼 버렸다. 대통령과 담판을 지으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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