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발사체 방사포 추정’에 “최초 발표에 혼선 있을 수 있어”

입력 2017.08.28 (18:16) 수정 2017.08.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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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8일(오늘) 이틀 전 북한이 쏜 단거리 발사체를 '300mm 방사포'로 추정한 최초 발표와 달리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난 것을 두고 "정확한 정보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해 혼선이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발사체의 수준을 일부러 낮춰서 발표할 이유도 없으니 그 부분에 대한 오해는 없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방사포로 추정된다'고 공개하기로 판단한 주체는 안보실이었다"면서 "커뮤니케이션상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겠으나 발표 '소스'는 군일 수밖에 없으니 한 번 (군의) 얘기를 들어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초 발표할 때도 '추정'된다고 했었고 이후 한미 간 협의를 거쳐 탄도미사일로 발표 내용을 수정한 것"이라면서 "그동안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이 있을 때) '추정'으로 이야기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실제로 쏜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 해도 북한의 도발이 '저강도 도발'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방사포든 탄도미사일이든) 그것이 우리 군이나 정부에 미치는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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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北발사체 방사포 추정’에 “최초 발표에 혼선 있을 수 있어”
    • 입력 2017-08-28 18:16:28
    • 수정2017-08-28 18:22:41
    정치
청와대는 28일(오늘) 이틀 전 북한이 쏜 단거리 발사체를 '300mm 방사포'로 추정한 최초 발표와 달리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난 것을 두고 "정확한 정보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해 혼선이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발사체의 수준을 일부러 낮춰서 발표할 이유도 없으니 그 부분에 대한 오해는 없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방사포로 추정된다'고 공개하기로 판단한 주체는 안보실이었다"면서 "커뮤니케이션상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겠으나 발표 '소스'는 군일 수밖에 없으니 한 번 (군의) 얘기를 들어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초 발표할 때도 '추정'된다고 했었고 이후 한미 간 협의를 거쳐 탄도미사일로 발표 내용을 수정한 것"이라면서 "그동안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이 있을 때) '추정'으로 이야기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실제로 쏜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 해도 북한의 도발이 '저강도 도발'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방사포든 탄도미사일이든) 그것이 우리 군이나 정부에 미치는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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