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공론화위, 공사현장 첫 방문…주민 마찰

입력 2017.08.28 (19:09) 수정 2017.08.2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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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가 출범 후 처음으로 울산 울주군에 있는 공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공사 중단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한때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김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출범 후 처음으로 해당 원전 공사현장을 찾았습니다.

김지형 위원장과 위원 5명, 지원단장 등 7명이 출범 35일 만에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에 있는 현장을 방문한 것입니다.

하지만 건설 중단 반대 주민 100여 명이 1시간 가량 공론화위의 출입을 가로막아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한수원 노조도 공론화위원들을 만나 공사 중단 반대 입장을 전했습니다.

공론화위는 현장 방문에 이어 오후엔 공사 중단에 관한 지역주민 찬반 양측의 입장을 들을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사 재개를 주장하는 주민 단체측이 일정을 거부하면서 간담회는 무산됐고, 건설 중단을 찬성하는 주민 단체와의 간담회만 이뤄졌습니다.

한편, 공론화위는 지난 25일부터 1차 전화여론조사를 시작해 보름 동안 2만 명의 응답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 중 성별과 연령, 찬반여부 등을 고려해 500명 규모의 시민참여단을 꾸려 최종 조사에 참여하게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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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고리 공론화위, 공사현장 첫 방문…주민 마찰
    • 입력 2017-08-28 19:11:25
    • 수정2017-08-28 19: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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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가 출범 후 처음으로 울산 울주군에 있는 공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공사 중단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한때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김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출범 후 처음으로 해당 원전 공사현장을 찾았습니다.

김지형 위원장과 위원 5명, 지원단장 등 7명이 출범 35일 만에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에 있는 현장을 방문한 것입니다.

하지만 건설 중단 반대 주민 100여 명이 1시간 가량 공론화위의 출입을 가로막아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한수원 노조도 공론화위원들을 만나 공사 중단 반대 입장을 전했습니다.

공론화위는 현장 방문에 이어 오후엔 공사 중단에 관한 지역주민 찬반 양측의 입장을 들을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사 재개를 주장하는 주민 단체측이 일정을 거부하면서 간담회는 무산됐고, 건설 중단을 찬성하는 주민 단체와의 간담회만 이뤄졌습니다.

한편, 공론화위는 지난 25일부터 1차 전화여론조사를 시작해 보름 동안 2만 명의 응답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 중 성별과 연령, 찬반여부 등을 고려해 500명 규모의 시민참여단을 꾸려 최종 조사에 참여하게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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