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방재난관리청 “역대급 재난 ‘하비’ 피해복구 몇년 걸려”

입력 2017.08.28 (23:46) 수정 2017.08.2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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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28일(현지시간) 텍사스 주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피해 복구에 몇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윌리엄 브록 롱 청장은 이날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에 출연해 "복구에 몇 달이 아니라 몇 년을 계획하고 있다"며 "FEMA는 몇 년간 거기(텍사스 주)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재난은 역대급이 될 것이다. 우리가 눈앞의 피해에 대처하고 텍사스의 재난 대응을 돕는 동안 이미 그 단계에 와 있다"며 "우리는 군을 현장에 보냈고 수해보험 프로그램과 주택복구팀 등을 가동하고 필요한 조사를 시작하는 등 향후 몇 년을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1961년 허리케인 칼라가 상륙한 이후 50여 년 만에 카테고리 4등급 허리케인을 맞은 텍사스 주에서는 이미 3만 명이 대피했고 45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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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연방재난관리청 “역대급 재난 ‘하비’ 피해복구 몇년 걸려”
    • 입력 2017-08-28 23:46:18
    • 수정2017-08-29 00:24:39
    국제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28일(현지시간) 텍사스 주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피해 복구에 몇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윌리엄 브록 롱 청장은 이날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에 출연해 "복구에 몇 달이 아니라 몇 년을 계획하고 있다"며 "FEMA는 몇 년간 거기(텍사스 주)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재난은 역대급이 될 것이다. 우리가 눈앞의 피해에 대처하고 텍사스의 재난 대응을 돕는 동안 이미 그 단계에 와 있다"며 "우리는 군을 현장에 보냈고 수해보험 프로그램과 주택복구팀 등을 가동하고 필요한 조사를 시작하는 등 향후 몇 년을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1961년 허리케인 칼라가 상륙한 이후 50여 년 만에 카테고리 4등급 허리케인을 맞은 텍사스 주에서는 이미 3만 명이 대피했고 45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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