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우스웨스트 항공, 휴스턴의 폐쇄된 공항에 갇힌 500명 구조

입력 2017.08.29 (01:31) 수정 2017.08.2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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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사가 허리케인 '하비'가 몰고온 폭우로 텍사스 주 휴스턴의 한 공항에 갇힌 여행객 5백 명을 구해냈다고 CNN이 보도했다.

정부와 항공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는 현지시간 28일 폭우로 폐쇄된 윌리엄 P. 하비 공항에 갇혀있던 고객 500명을 보잉737 여객기 5대를 동원해 댈러스로 무사히 이동시켰다.

앞서 미 연방항공청은 이날 오전 이곳을 포함해 휴스턴의 공항 2곳을 폐쇄했지만, 공항에 나와 있던 여행객들은 대피시키지 못했다.

이 공항은 일단 오는 30일까지 폐쇄될 예정이며, 얼마나 많은 여행객이 공항에 남아 있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고 CNN은 보도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측은 아직도 공항에 남아 있는 자사 여객기 10여 대의 이륙 허가를 연방항공청에 요청했으며, 항공청은 이를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선에 특화한 중저가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는 수하물 무료 운송, 낮은 결항률, 비교적 친절한 기내 서비스로 미국 내에서는 델타,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등 기존의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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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9 01:31:31
    • 수정2017-08-29 02:00:55
    국제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사가 허리케인 '하비'가 몰고온 폭우로 텍사스 주 휴스턴의 한 공항에 갇힌 여행객 5백 명을 구해냈다고 CNN이 보도했다.

정부와 항공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는 현지시간 28일 폭우로 폐쇄된 윌리엄 P. 하비 공항에 갇혀있던 고객 500명을 보잉737 여객기 5대를 동원해 댈러스로 무사히 이동시켰다.

앞서 미 연방항공청은 이날 오전 이곳을 포함해 휴스턴의 공항 2곳을 폐쇄했지만, 공항에 나와 있던 여행객들은 대피시키지 못했다.

이 공항은 일단 오는 30일까지 폐쇄될 예정이며, 얼마나 많은 여행객이 공항에 남아 있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고 CNN은 보도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측은 아직도 공항에 남아 있는 자사 여객기 10여 대의 이륙 허가를 연방항공청에 요청했으며, 항공청은 이를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선에 특화한 중저가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는 수하물 무료 운송, 낮은 결항률, 비교적 친절한 기내 서비스로 미국 내에서는 델타,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등 기존의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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