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日 상공 통과…‘국민 보호’ 발령”

<앵커 멘트>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본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철 특파원, 일본 정부도 긴급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며 국민 보호 정보를 즉시 발령했습니다.

NHK는 오늘 아침 발사된 미사일이 6시 6분 쯤 북한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 지역으로 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발사된 미사일이 3개로 분리돼 오전 6시 12분 홋카이도 동쪽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낙하 지점은 홋카이도 에리모곶 동쪽 1180km 해상이라고 일본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에 의한 미사일 파괴 지시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19년 만이며 이번이 4번 째라고 NHK는 설명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6시 40분 공식 브리핑을 갖고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항공기나 선박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즉시 소집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에 앞서 6시 25분 기자들에게 미사일의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보여 정보 수집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