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마지막 이야기!

입력 2017.08.29 (08:26) 수정 2017.08.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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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6개월간 주말 저녁을 책임진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가 바로 지난주 일요일 종영을 했는데요.

시청자분들의 아쉬움을 달랠 스페셜한 마지막 이야기를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배우들이 직접 뽑은 명장면부터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마지막 회 시청률 33.7%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아직 떠나보낼 준비가 안 된 시청자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촬영 현장부터 배우들이 뽑은 명장면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아버지가 이상해, 마지막 이야기’!

먼저, 마지막 회 촬영 현장에 연예수첩이 직접 다녀왔는데요~

<녹취> 정소민 : "어머니, 아버지가 이제 리마인드 웨딩을 하는 장면을 찍고 있어요. 그래서 다 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실제 가족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매번 촬영장 분위기를 업 시키는 분위기 메이커가 있다는데요.

<녹취> 류수영 : "최근 다크호스로 떠오른 변준영 씨가. 준영, 미영, 라영, 혜영 이렇게 장난을 되게 재미있게 쳐요. 과격하게 발로 차고 막 그러거든요. 근데 인제 그런 걸 다 받아주고 재미있게 분위기를 이끄는 게 변준영 역할을 맡고 있는 민진웅 씨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변 씨 집안의 소심한 장남, 변준영 역의 민진웅 씨! 실제 촬영장에서의 모습, 어떨까요?

<녹취> 민진웅 : "철수는 미영이 같은 여자가 좋아요? 라영이 같은 여자가 좋아요?"

<녹취> 안효섭 : "그걸 어떻게 말해요."

<녹취> 정소민 : "왜 그래 진짜."

<녹취> 민진웅 : "아니. 철수 말고. 효섭이. 효섭이 캐릭터, 캐릭터를 봤을 때. 왠지 알아? 우리끼리 하고 있으니까 지금 저기 있다 심심해가지고. 자기 껴달라고. 나한테 방금 걸어오는데 어떻게 걸어오는 줄 알아? 방금 걸어오는데 어떻게 걸어오는 줄 알아? 날 계속 보면서 걸어."

<녹취> 류화영 : "자기도 심심해서."

이렇게 유쾌한 촬영도 마지막인데요, 종영을 맞아 시원섭섭한 배우들이 드라마 속 명장면을 직접 뽑아봤습니다!

<녹취> 이미도 : "아버지께서 ‘왜 저에게 벌을 안 주십니까’하면서 막 오열하셨던 장면이 있어요."

<녹취> 이유리 : "그 신을 봤을 때 ‘아 영혼이 연기를 하는구나’ 라는 거를 좀 느낀 거 같아요."

배우들이 뽑은 베스트 명장면, 친구의 이름으로 35년을 살아 온 아버지가 신분도용 혐의로 재판을 받는 장면인데요.

<녹취> 판사 : "2년간 피고인에 대한 위형에 집행을 유예한다."

<녹취> 김영철(변한수 역) : "벌주세요. 판사님. 죽이지 않았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그때는 안 믿어주시더니 이젠 제가 다 잘못했다는데도 왜, 왜 벌을 안 주십니까."

배우뿐 아니라 모두를 울린 김영철 씨의 명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이었죠.

그런가하면, 자신이 출연했던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은 주인공도 있습니다.

<녹취> 류수영 : "(혜영과 정환이)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방파제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정환이 캐릭터상에도 가장 굴곡진 부분이었고 해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녹취> 류수영(차정환) : "보고 싶었어."

<녹취> 이유리(변혜영) : "나는 죽는 줄 알았어."

<녹취> 류수영(차정환) : "나도. 고마워 이렇게 찾으러 와줘서."

<녹취> 이유리(변혜영) : "고마워. 무사해줘서. 나 진짜 걱정 많이 했어."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 극중 많은 커플 중에서 배우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 커플이었는데요.

커플 연기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웃지 못 할 에피소드도 있다고 합니다.

<녹취> 이유리 : "사진 찍는 장면이 있었는데 되게 웃기게 그 공원에서 이렇게 길거리에서 정환이 하고 찍는 게 있는데 막 너무 장난치면서 찍어가지고 치마가 다 찢어진 거예요."

커플 사진으로는 당분간 따라잡을 분들이 없을 것 같네요~

반면, 후반부에 달달함의 정점을 찍으며 베스트 커플로 떠오른 중희와 미영! 두 사람이 애정 신을 찍을 때면 모든 배우들이 총출동한다고 하는데요~

<녹취> 이준 : "김영철 선생님이 제 뽀뽀 신인데 앞에 이렇게 앉아계셨어요. 이렇게. 이게 너무 심장 떨리는 거예요. 온 그 배우분들이 제 뽀뽀 신 있을 때 오셔가지고 다 동영상, 이유리 누나는 동영상 찍고..."

많은 관심을 받으며 찍은 두 사람의 뽀뽀 신! 정말 부끄러웠겠어요~

배우들의 열연으로 수많은 명장면을 낳으며 시청자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아버지가 이상해’

<녹취> 이준 : "시청자 여러분 ‘아버지가 이상해’를 지금까지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하면서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녹취> 강석우 : "또 우리 기억 속에 또 재미있는 괜찮은 드라마를 하나 작업한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녹취> 이유리 : "정말 열심히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그 뒤를 후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은 시청자 분들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저 이유리, 많은 배우분들 기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로 매주 주말 저녁을 행복하게 해주신 배우분들도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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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마지막 이야기!
    • 입력 2017-08-29 08:29:37
    • 수정2017-08-29 09: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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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개월간 주말 저녁을 책임진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가 바로 지난주 일요일 종영을 했는데요.

시청자분들의 아쉬움을 달랠 스페셜한 마지막 이야기를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배우들이 직접 뽑은 명장면부터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마지막 회 시청률 33.7%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아직 떠나보낼 준비가 안 된 시청자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촬영 현장부터 배우들이 뽑은 명장면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아버지가 이상해, 마지막 이야기’!

먼저, 마지막 회 촬영 현장에 연예수첩이 직접 다녀왔는데요~

<녹취> 정소민 : "어머니, 아버지가 이제 리마인드 웨딩을 하는 장면을 찍고 있어요. 그래서 다 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실제 가족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매번 촬영장 분위기를 업 시키는 분위기 메이커가 있다는데요.

<녹취> 류수영 : "최근 다크호스로 떠오른 변준영 씨가. 준영, 미영, 라영, 혜영 이렇게 장난을 되게 재미있게 쳐요. 과격하게 발로 차고 막 그러거든요. 근데 인제 그런 걸 다 받아주고 재미있게 분위기를 이끄는 게 변준영 역할을 맡고 있는 민진웅 씨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변 씨 집안의 소심한 장남, 변준영 역의 민진웅 씨! 실제 촬영장에서의 모습, 어떨까요?

<녹취> 민진웅 : "철수는 미영이 같은 여자가 좋아요? 라영이 같은 여자가 좋아요?"

<녹취> 안효섭 : "그걸 어떻게 말해요."

<녹취> 정소민 : "왜 그래 진짜."

<녹취> 민진웅 : "아니. 철수 말고. 효섭이. 효섭이 캐릭터, 캐릭터를 봤을 때. 왠지 알아? 우리끼리 하고 있으니까 지금 저기 있다 심심해가지고. 자기 껴달라고. 나한테 방금 걸어오는데 어떻게 걸어오는 줄 알아? 방금 걸어오는데 어떻게 걸어오는 줄 알아? 날 계속 보면서 걸어."

<녹취> 류화영 : "자기도 심심해서."

이렇게 유쾌한 촬영도 마지막인데요, 종영을 맞아 시원섭섭한 배우들이 드라마 속 명장면을 직접 뽑아봤습니다!

<녹취> 이미도 : "아버지께서 ‘왜 저에게 벌을 안 주십니까’하면서 막 오열하셨던 장면이 있어요."

<녹취> 이유리 : "그 신을 봤을 때 ‘아 영혼이 연기를 하는구나’ 라는 거를 좀 느낀 거 같아요."

배우들이 뽑은 베스트 명장면, 친구의 이름으로 35년을 살아 온 아버지가 신분도용 혐의로 재판을 받는 장면인데요.

<녹취> 판사 : "2년간 피고인에 대한 위형에 집행을 유예한다."

<녹취> 김영철(변한수 역) : "벌주세요. 판사님. 죽이지 않았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그때는 안 믿어주시더니 이젠 제가 다 잘못했다는데도 왜, 왜 벌을 안 주십니까."

배우뿐 아니라 모두를 울린 김영철 씨의 명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이었죠.

그런가하면, 자신이 출연했던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은 주인공도 있습니다.

<녹취> 류수영 : "(혜영과 정환이)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방파제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정환이 캐릭터상에도 가장 굴곡진 부분이었고 해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녹취> 류수영(차정환) : "보고 싶었어."

<녹취> 이유리(변혜영) : "나는 죽는 줄 알았어."

<녹취> 류수영(차정환) : "나도. 고마워 이렇게 찾으러 와줘서."

<녹취> 이유리(변혜영) : "고마워. 무사해줘서. 나 진짜 걱정 많이 했어."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 극중 많은 커플 중에서 배우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 커플이었는데요.

커플 연기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웃지 못 할 에피소드도 있다고 합니다.

<녹취> 이유리 : "사진 찍는 장면이 있었는데 되게 웃기게 그 공원에서 이렇게 길거리에서 정환이 하고 찍는 게 있는데 막 너무 장난치면서 찍어가지고 치마가 다 찢어진 거예요."

커플 사진으로는 당분간 따라잡을 분들이 없을 것 같네요~

반면, 후반부에 달달함의 정점을 찍으며 베스트 커플로 떠오른 중희와 미영! 두 사람이 애정 신을 찍을 때면 모든 배우들이 총출동한다고 하는데요~

<녹취> 이준 : "김영철 선생님이 제 뽀뽀 신인데 앞에 이렇게 앉아계셨어요. 이렇게. 이게 너무 심장 떨리는 거예요. 온 그 배우분들이 제 뽀뽀 신 있을 때 오셔가지고 다 동영상, 이유리 누나는 동영상 찍고..."

많은 관심을 받으며 찍은 두 사람의 뽀뽀 신! 정말 부끄러웠겠어요~

배우들의 열연으로 수많은 명장면을 낳으며 시청자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아버지가 이상해’

<녹취> 이준 : "시청자 여러분 ‘아버지가 이상해’를 지금까지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하면서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녹취> 강석우 : "또 우리 기억 속에 또 재미있는 괜찮은 드라마를 하나 작업한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녹취> 이유리 : "정말 열심히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그 뒤를 후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은 시청자 분들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저 이유리, 많은 배우분들 기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로 매주 주말 저녁을 행복하게 해주신 배우분들도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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