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90초…지하철 영화제 눈길
입력 2017.08.29 (08:51)
수정 2017.08.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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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리는 서울 지하철 안에서 이색 영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짧은 90초짜리 영화 26편이 지하철 내부 모니터에 상영되고, 수상작은 승객들의 투표로 최종 결정됩니다.
신강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달리는 지하철 안, 승·하차 안내문이 나오던 모니터에 영화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평소 못보던 이색적인 영상이 승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황의수(경기도 고양시) : "맨날 광고만 나왔는데, 오늘은 단편 영화가 나와서 눈요기가 많이 돼요. 그리고 소리는 안 들려도 영화가 좋네요."
서울 지하철에서 열리는 국제 지하철영화제입니다.
짧은 시간에 볼 수 있도록 영화 한편의 길이는 불과 90초,
지하철 소음을 감안해 제작된 소리 없는 '무성영화' 26편이 지하철에서 관객들과 만납니다.
<인터뷰> 박상미(서울교통공사 주임) : "지하공간이라는 자칫 지루하고 답답할 수 있는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짧은 90초 영화지만 출산의 고통과 시간 여행, 태권도의 역동성 등 다양한 소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에티켓을 풍자한 애니메이션도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임동수(작가/영상기획자) : "지하철 내에서 타인에게 배려를 하지 않는 공공의 적을 응징하는 내용의 영상인데요. 이와 같은 영상은 사소하지만 소심한 사람 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어서..."
국제 지하철영화제는 다음달 14일까지 상영되고, 수상작은 시민들의 온라인투표를 통해 선정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달리는 서울 지하철 안에서 이색 영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짧은 90초짜리 영화 26편이 지하철 내부 모니터에 상영되고, 수상작은 승객들의 투표로 최종 결정됩니다.
신강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달리는 지하철 안, 승·하차 안내문이 나오던 모니터에 영화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평소 못보던 이색적인 영상이 승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황의수(경기도 고양시) : "맨날 광고만 나왔는데, 오늘은 단편 영화가 나와서 눈요기가 많이 돼요. 그리고 소리는 안 들려도 영화가 좋네요."
서울 지하철에서 열리는 국제 지하철영화제입니다.
짧은 시간에 볼 수 있도록 영화 한편의 길이는 불과 90초,
지하철 소음을 감안해 제작된 소리 없는 '무성영화' 26편이 지하철에서 관객들과 만납니다.
<인터뷰> 박상미(서울교통공사 주임) : "지하공간이라는 자칫 지루하고 답답할 수 있는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짧은 90초 영화지만 출산의 고통과 시간 여행, 태권도의 역동성 등 다양한 소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에티켓을 풍자한 애니메이션도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임동수(작가/영상기획자) : "지하철 내에서 타인에게 배려를 하지 않는 공공의 적을 응징하는 내용의 영상인데요. 이와 같은 영상은 사소하지만 소심한 사람 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어서..."
국제 지하철영화제는 다음달 14일까지 상영되고, 수상작은 시민들의 온라인투표를 통해 선정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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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 없는 90초…지하철 영화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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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8-29 09: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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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서울 지하철 안에서 이색 영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짧은 90초짜리 영화 26편이 지하철 내부 모니터에 상영되고, 수상작은 승객들의 투표로 최종 결정됩니다.
신강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달리는 지하철 안, 승·하차 안내문이 나오던 모니터에 영화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평소 못보던 이색적인 영상이 승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황의수(경기도 고양시) : "맨날 광고만 나왔는데, 오늘은 단편 영화가 나와서 눈요기가 많이 돼요. 그리고 소리는 안 들려도 영화가 좋네요."
서울 지하철에서 열리는 국제 지하철영화제입니다.
짧은 시간에 볼 수 있도록 영화 한편의 길이는 불과 90초,
지하철 소음을 감안해 제작된 소리 없는 '무성영화' 26편이 지하철에서 관객들과 만납니다.
<인터뷰> 박상미(서울교통공사 주임) : "지하공간이라는 자칫 지루하고 답답할 수 있는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짧은 90초 영화지만 출산의 고통과 시간 여행, 태권도의 역동성 등 다양한 소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에티켓을 풍자한 애니메이션도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임동수(작가/영상기획자) : "지하철 내에서 타인에게 배려를 하지 않는 공공의 적을 응징하는 내용의 영상인데요. 이와 같은 영상은 사소하지만 소심한 사람 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어서..."
국제 지하철영화제는 다음달 14일까지 상영되고, 수상작은 시민들의 온라인투표를 통해 선정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달리는 서울 지하철 안에서 이색 영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짧은 90초짜리 영화 26편이 지하철 내부 모니터에 상영되고, 수상작은 승객들의 투표로 최종 결정됩니다.
신강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달리는 지하철 안, 승·하차 안내문이 나오던 모니터에 영화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평소 못보던 이색적인 영상이 승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황의수(경기도 고양시) : "맨날 광고만 나왔는데, 오늘은 단편 영화가 나와서 눈요기가 많이 돼요. 그리고 소리는 안 들려도 영화가 좋네요."
서울 지하철에서 열리는 국제 지하철영화제입니다.
짧은 시간에 볼 수 있도록 영화 한편의 길이는 불과 90초,
지하철 소음을 감안해 제작된 소리 없는 '무성영화' 26편이 지하철에서 관객들과 만납니다.
<인터뷰> 박상미(서울교통공사 주임) : "지하공간이라는 자칫 지루하고 답답할 수 있는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짧은 90초 영화지만 출산의 고통과 시간 여행, 태권도의 역동성 등 다양한 소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에티켓을 풍자한 애니메이션도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임동수(작가/영상기획자) : "지하철 내에서 타인에게 배려를 하지 않는 공공의 적을 응징하는 내용의 영상인데요. 이와 같은 영상은 사소하지만 소심한 사람 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어서..."
국제 지하철영화제는 다음달 14일까지 상영되고, 수상작은 시민들의 온라인투표를 통해 선정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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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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