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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北 탄도 미사일 발사 규탄
입력 2017.08.29 (09:42) 수정 2017.08.29 (09:48) 정치
북한이 29일(오늘) 평양에서 탄도미사일이 기습 발사한데 대해 여야 정치권은 일제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여당은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한 반면, 야3당은 정부의 안보 타개 능력이 우려스럽다고 비판해 온도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본 상공을 통과한 미사일은 동북아 평화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백 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북한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감행하는 것이라면, 반드시 실패한 전략이 될 것"이라며 "떼쓴다고 밥을 떠먹여 주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며, 제재와 고립만이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재와 압박을 벗어나는 유일한 탈출구는 대화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북한이 장거리, 중단거리 미사일 성능을 국제사회에 과시하는 연이은 무력도발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북한이 대한민국을 당사자국으로서 가치를 두는 것이 아니라, 미국 등 주변국과 직접 대화하겠다는 저의를 갖고 한 행동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는 공허한 '운전자'론을 이야기하면서 사드배치 하나 일단락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대한민국 패싱'을 하고 북한과 직접 대화하겠다고 할 때 우리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이냐"면서 "문재인 정부의 안보 타개 능력이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니 실제 괌 공격이 가능함을 보여 국제사회를 압박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미국의 '외교적 해결' 발언에도 아랑곳없이 끊임없는 도발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한반도의 안전이 다시 벼랑 끝에 몰렸다"면서 "통상적인 대응이라며 예상보다 약한 도발에 안일한 반응을 보이던 정부를 신뢰해도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엄중한 안보상황 속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며 "문재인 정부는 '전쟁은 없다'는 원칙적인 메시지만을 되풀이하기 보다는 주변국들과의 발빠른 공조와 신뢰 구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바른정당 전지명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경고에도 또 다시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북한의 중대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북한의 핵미사일은 이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실제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북한의 위협에 가장 실효적 대응은 획기적인 대북 정책 전환 뿐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정부의 정확한 판단이 시급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우리 군을 강하게 비판했지만 청와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개량형 방사포로 평가 절하하고 있는 마당에 문 대통령의 호통은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여야, 北 탄도 미사일 발사 규탄
    • 입력 2017-08-29 09:42:23
    • 수정2017-08-29 09:48:54
    정치
북한이 29일(오늘) 평양에서 탄도미사일이 기습 발사한데 대해 여야 정치권은 일제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여당은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한 반면, 야3당은 정부의 안보 타개 능력이 우려스럽다고 비판해 온도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본 상공을 통과한 미사일은 동북아 평화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백 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북한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감행하는 것이라면, 반드시 실패한 전략이 될 것"이라며 "떼쓴다고 밥을 떠먹여 주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며, 제재와 고립만이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재와 압박을 벗어나는 유일한 탈출구는 대화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북한이 장거리, 중단거리 미사일 성능을 국제사회에 과시하는 연이은 무력도발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북한이 대한민국을 당사자국으로서 가치를 두는 것이 아니라, 미국 등 주변국과 직접 대화하겠다는 저의를 갖고 한 행동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는 공허한 '운전자'론을 이야기하면서 사드배치 하나 일단락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대한민국 패싱'을 하고 북한과 직접 대화하겠다고 할 때 우리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이냐"면서 "문재인 정부의 안보 타개 능력이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니 실제 괌 공격이 가능함을 보여 국제사회를 압박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미국의 '외교적 해결' 발언에도 아랑곳없이 끊임없는 도발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한반도의 안전이 다시 벼랑 끝에 몰렸다"면서 "통상적인 대응이라며 예상보다 약한 도발에 안일한 반응을 보이던 정부를 신뢰해도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엄중한 안보상황 속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며 "문재인 정부는 '전쟁은 없다'는 원칙적인 메시지만을 되풀이하기 보다는 주변국들과의 발빠른 공조와 신뢰 구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바른정당 전지명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경고에도 또 다시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북한의 중대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북한의 핵미사일은 이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실제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북한의 위협에 가장 실효적 대응은 획기적인 대북 정책 전환 뿐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정부의 정확한 판단이 시급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우리 군을 강하게 비판했지만 청와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개량형 방사포로 평가 절하하고 있는 마당에 문 대통령의 호통은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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