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신연희 구청장 증거인멸’ 주장 여선웅 의원 고소

입력 2017.08.29 (10:08) 수정 2017.08.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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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신연희 구청장이 횡령·배임 의혹과 관련 증거를 인멸하는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보도자료를 낸 여선웅 강남구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선웅 구의원은 전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신 구청장이 지난달 21일 부하 직원 A 씨와 함께 강남구청 전산센터 서버실에서 전산 자료를 삭제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남구는 "A씨가 지운 것은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이메일 등 업무와 무관한 자료"라며 "공문서는 지우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 "신 구청장이 A 씨와 전산실을 간 것은 맞지만, A씨가 불필요한 자료를 지우겠다고 보고하자 서버와 하드웨어를 직접 보기 위해 전산실을 찾은 것일 뿐"이라며 증거인멸 사실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여선웅 구의원은 "적반하장"이라며 "지금 강남구민들이 신연희 구청장을 강남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고 싶은 심정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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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신연희 구청장 증거인멸’ 주장 여선웅 의원 고소
    • 입력 2017-08-29 10:08:53
    • 수정2017-08-29 10:09:44
    사회
서울 강남구는 신연희 구청장이 횡령·배임 의혹과 관련 증거를 인멸하는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보도자료를 낸 여선웅 강남구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선웅 구의원은 전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신 구청장이 지난달 21일 부하 직원 A 씨와 함께 강남구청 전산센터 서버실에서 전산 자료를 삭제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남구는 "A씨가 지운 것은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이메일 등 업무와 무관한 자료"라며 "공문서는 지우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 "신 구청장이 A 씨와 전산실을 간 것은 맞지만, A씨가 불필요한 자료를 지우겠다고 보고하자 서버와 하드웨어를 직접 보기 위해 전산실을 찾은 것일 뿐"이라며 증거인멸 사실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여선웅 구의원은 "적반하장"이라며 "지금 강남구민들이 신연희 구청장을 강남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고 싶은 심정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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