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에서는 영동군지역의 피해가 컸습니다.
마을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2800여 명의 수재민이 발생하는 등 최악의 피해가 났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 루사가 휩쓸고 간 마을 전체가 폐허처럼 변했습니다.
마을 하천이 범람하면서 다리 한쪽 부분이 완전히 유실됐고 얼마 전 지은 새 가옥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갈라져 조각난 아스팔트 덩어리가 위험스럽게 집안까지 파고 들었습니다.
⊙박성택(황간면 남성리): 저쪽에서 물이 넘어들어온 거예요, 학교쪽에서 계속...
이리로는 아예 사람도 나오지도 못해요.
⊙기자: 교회와 상점 내부도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집안 곳곳이 진흙으로 뒤덮여 성한 물건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천미자(황간면 남성리): 흙하고 진흙하고 같이 몰아닥쳐 가지고 책상이고 걸상이고 다 지금 물에 잠겨 가지고 엉망이에요.
한마디로 아수라장이에요.
⊙기자: 어디선가 떠내려온 자동차는 뒤집힌 채 마을 뒤뜰에 파묻혔습니다.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집 한쪽 벽면이 완전히 쓸려나갔습니다.
하천 상류에서 떠내려온 통나무들이 불어난 물과 함께 마을을 덮치면서 피해는 더 커졌습니다.
급한대로 임시복구에 나서보지만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할 뿐입니다.
특히 영동군 일대 2만 9000여 가구에 대한 전기와 전화가 12시간 이상 끊기고 도로 곳곳이 유실되면서 본격적인 복구작업은 손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마을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2800여 명의 수재민이 발생하는 등 최악의 피해가 났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 루사가 휩쓸고 간 마을 전체가 폐허처럼 변했습니다.
마을 하천이 범람하면서 다리 한쪽 부분이 완전히 유실됐고 얼마 전 지은 새 가옥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갈라져 조각난 아스팔트 덩어리가 위험스럽게 집안까지 파고 들었습니다.
⊙박성택(황간면 남성리): 저쪽에서 물이 넘어들어온 거예요, 학교쪽에서 계속...
이리로는 아예 사람도 나오지도 못해요.
⊙기자: 교회와 상점 내부도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집안 곳곳이 진흙으로 뒤덮여 성한 물건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천미자(황간면 남성리): 흙하고 진흙하고 같이 몰아닥쳐 가지고 책상이고 걸상이고 다 지금 물에 잠겨 가지고 엉망이에요.
한마디로 아수라장이에요.
⊙기자: 어디선가 떠내려온 자동차는 뒤집힌 채 마을 뒤뜰에 파묻혔습니다.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집 한쪽 벽면이 완전히 쓸려나갔습니다.
하천 상류에서 떠내려온 통나무들이 불어난 물과 함께 마을을 덮치면서 피해는 더 커졌습니다.
급한대로 임시복구에 나서보지만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할 뿐입니다.
특히 영동군 일대 2만 9000여 가구에 대한 전기와 전화가 12시간 이상 끊기고 도로 곳곳이 유실되면서 본격적인 복구작업은 손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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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영동지역도 쑥대밭
-
- 입력 2002-09-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충북에서는 영동군지역의 피해가 컸습니다.
마을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2800여 명의 수재민이 발생하는 등 최악의 피해가 났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 루사가 휩쓸고 간 마을 전체가 폐허처럼 변했습니다.
마을 하천이 범람하면서 다리 한쪽 부분이 완전히 유실됐고 얼마 전 지은 새 가옥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갈라져 조각난 아스팔트 덩어리가 위험스럽게 집안까지 파고 들었습니다.
⊙박성택(황간면 남성리): 저쪽에서 물이 넘어들어온 거예요, 학교쪽에서 계속...
이리로는 아예 사람도 나오지도 못해요.
⊙기자: 교회와 상점 내부도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집안 곳곳이 진흙으로 뒤덮여 성한 물건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천미자(황간면 남성리): 흙하고 진흙하고 같이 몰아닥쳐 가지고 책상이고 걸상이고 다 지금 물에 잠겨 가지고 엉망이에요.
한마디로 아수라장이에요.
⊙기자: 어디선가 떠내려온 자동차는 뒤집힌 채 마을 뒤뜰에 파묻혔습니다.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집 한쪽 벽면이 완전히 쓸려나갔습니다.
하천 상류에서 떠내려온 통나무들이 불어난 물과 함께 마을을 덮치면서 피해는 더 커졌습니다.
급한대로 임시복구에 나서보지만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할 뿐입니다.
특히 영동군 일대 2만 9000여 가구에 대한 전기와 전화가 12시간 이상 끊기고 도로 곳곳이 유실되면서 본격적인 복구작업은 손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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