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전문가 99% “이번 달 기준금리 동결”

입력 2017.08.29 (11:30) 수정 2017.08.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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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전문가 대부분이 이틀 뒤(31일)에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6∼21일 74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9%가 이번 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금리 동결 전망이 압도적인 것은 국내외 경기회복세로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금리를 올릴 경우 가계부채 증가로 원리금 상환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시장 금리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 비율이 80%로 지난달보다 17%포인트(p) 높아졌다. 미국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데다, 북한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올여름 가뭄과 폭염, 폭우 등 이상 기후로 농산품 가격이 폭등해, 이번 달에 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 비율(16%)이 다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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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채권전문가 99% “이번 달 기준금리 동결”
    • 입력 2017-08-29 11:30:35
    • 수정2017-08-29 11:32:01
    경제
국내 채권전문가 대부분이 이틀 뒤(31일)에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6∼21일 74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9%가 이번 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금리 동결 전망이 압도적인 것은 국내외 경기회복세로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금리를 올릴 경우 가계부채 증가로 원리금 상환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시장 금리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 비율이 80%로 지난달보다 17%포인트(p) 높아졌다. 미국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데다, 북한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올여름 가뭄과 폭염, 폭우 등 이상 기후로 농산품 가격이 폭등해, 이번 달에 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 비율(16%)이 다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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