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 할머니 별세…생존자 36명
입력 2017.08.29 (12:30) 수정 2017.08.29 (12:36) 뉴스 12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일본의 진정한 사죄를 기다려 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 할머니가 별세했습니다.

꿈에 그리던 고국에 돌아온 지 1년, 한을 풀지 못한 채 눈을 감았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44년, 17살 때 중국 내 일본군 위안소로 끌려가 고초를 겪은 하상숙 할머니,

<인터뷰> 故 하상숙 할머니(2013년 8월) : "일본이 그렇게 나쁜짓 한 거 아직도 안 했다..이런 말을 하면 안됩니다."

광복을 맞이하고도 고국에 돌아올 엄두를 못내 중국에서 지내온 할머니는 지난 200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 법정에 참석해 위안부 피해를 증언했습니다.

할머니는 이후에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 수요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일본의 사죄를 촉구해 왔습니다.

<인터뷰> 정현백(여성가족부 장관) : "후세들의 역사교육을 제대로 하는 데 할머님들의 고난이 그 기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4월, 중국에서 낙상 사고를 당해 위독한 상황에서 국내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오던 할머니는,

살아 생전 그토록 일본의 사죄를 바랬지만 건강이 악화되면서 결국 한을 풀지 못한 채 아흔 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인터뷰> 故 하상숙 할머니(2013년 8월) : "잘못했다! 우리 나라에 나쁜 짓 했다! 그 말 들으면 내가 시원해요... 가슴이 시원해요."

하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이제 36명으로 줄었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 할머니 별세…생존자 36명
    • 입력 2017-08-29 12:32:46
    • 수정2017-08-29 12:36:22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의 진정한 사죄를 기다려 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 할머니가 별세했습니다.

꿈에 그리던 고국에 돌아온 지 1년, 한을 풀지 못한 채 눈을 감았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44년, 17살 때 중국 내 일본군 위안소로 끌려가 고초를 겪은 하상숙 할머니,

<인터뷰> 故 하상숙 할머니(2013년 8월) : "일본이 그렇게 나쁜짓 한 거 아직도 안 했다..이런 말을 하면 안됩니다."

광복을 맞이하고도 고국에 돌아올 엄두를 못내 중국에서 지내온 할머니는 지난 200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 법정에 참석해 위안부 피해를 증언했습니다.

할머니는 이후에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 수요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일본의 사죄를 촉구해 왔습니다.

<인터뷰> 정현백(여성가족부 장관) : "후세들의 역사교육을 제대로 하는 데 할머님들의 고난이 그 기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4월, 중국에서 낙상 사고를 당해 위독한 상황에서 국내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오던 할머니는,

살아 생전 그토록 일본의 사죄를 바랬지만 건강이 악화되면서 결국 한을 풀지 못한 채 아흔 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인터뷰> 故 하상숙 할머니(2013년 8월) : "잘못했다! 우리 나라에 나쁜 짓 했다! 그 말 들으면 내가 시원해요... 가슴이 시원해요."

하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이제 36명으로 줄었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12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