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출 국산 잠수함 ‘나가파사’, 인도네시아 현지 도착

입력 2017.08.29 (12:37) 수정 2017.08.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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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한국의 첫 수출 잠수함인 '나가파사(NAGAPASA) 함'이 16일간의 항해 끝에 인도네시아 현지에 도착했다.

29일 인도네시아 해군에 따르면 나가파사 함은 전날 인도네시아 제2 도시 수라바야에 있는 인도네시아 동부함대 사령부(Koarmatim)에 입항했다.

아데 수판디 인도네시아 해군 참모총장은 환영식에서 "나가파사 함 도입은 지역내 억지력과 해군의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해 국방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옥포조선소에서 인도네시아 국방부에 인도된 나가파사 함은 2011년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1천400t급 잠수함 세 척 중 가장 처음 완성된 1번함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잠수함 2척은 한국에서 건조해 인도하고 나머지 한 척은 인도네시아 현지 조선소에서 건조하기로 했다.

한국 첫 수출형 잠수함인 나가파사 함은 40명의 승조원을 태운 채 중간 기항없이 1만해리(1만8520km)를 왕복 운항할 수 있으며, 8개의 발사관과 최신 무기체계를 갖췄다.

인도네시아 해군은 나가파사 함에 이탈리아 WASS사가 개발한 '블랙샤크' 중어뢰를 탑재해 내년부터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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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9 12:37:17
    • 수정2017-08-29 13:04:42
    국제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한국의 첫 수출 잠수함인 '나가파사(NAGAPASA) 함'이 16일간의 항해 끝에 인도네시아 현지에 도착했다.

29일 인도네시아 해군에 따르면 나가파사 함은 전날 인도네시아 제2 도시 수라바야에 있는 인도네시아 동부함대 사령부(Koarmatim)에 입항했다.

아데 수판디 인도네시아 해군 참모총장은 환영식에서 "나가파사 함 도입은 지역내 억지력과 해군의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해 국방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옥포조선소에서 인도네시아 국방부에 인도된 나가파사 함은 2011년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1천400t급 잠수함 세 척 중 가장 처음 완성된 1번함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잠수함 2척은 한국에서 건조해 인도하고 나머지 한 척은 인도네시아 현지 조선소에서 건조하기로 했다.

한국 첫 수출형 잠수함인 나가파사 함은 40명의 승조원을 태운 채 중간 기항없이 1만해리(1만8520km)를 왕복 운항할 수 있으며, 8개의 발사관과 최신 무기체계를 갖췄다.

인도네시아 해군은 나가파사 함에 이탈리아 WASS사가 개발한 '블랙샤크' 중어뢰를 탑재해 내년부터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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