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단교사태’ 카타르 국가신용등급 AA-로 한단계 강등

입력 2017.08.29 (12:41) 수정 2017.08.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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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변국과 두 달 넘게 단교 갈등을 빚고 있는 카타르의 국가신용등급이 한 단계 강등됐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28일(현지시간) 카타르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피치는 "국제적인 중재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뚜렷한 발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카타르와 단교 선언국 간 협상이 마무리되기엔 한참 먼 것으로 보인다"며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사우디와 UAE, 이집트, 바레인 등은 지난 6월 카타르가 이슬람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단교를 선언했다.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인 카타르는 이 사태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8%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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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9 12:41:50
    • 수정2017-08-29 13:04:32
    국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변국과 두 달 넘게 단교 갈등을 빚고 있는 카타르의 국가신용등급이 한 단계 강등됐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28일(현지시간) 카타르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피치는 "국제적인 중재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뚜렷한 발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카타르와 단교 선언국 간 협상이 마무리되기엔 한참 먼 것으로 보인다"며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사우디와 UAE, 이집트, 바레인 등은 지난 6월 카타르가 이슬람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단교를 선언했다.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인 카타르는 이 사태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8%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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