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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합병 찬성 지시한 적도, 윗선 지시도 없었다”
입력 2017.08.29 (16:38) 수정 2017.08.29 (16:54) 사회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공단에 지시하지 않았고, 윗선의 지시도 없었다고 증언했다.

문 전 장관은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60번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문 전 장관은 지난 2015년 7월 삼성물산 합병 관련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공단이 합병에 찬성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으며, 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조 모 국장을 통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투자위원회에서 의결권 행사 결정을 내리게 한 것 아니냐는 검찰 측 질문에 "그런 지시를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 합병이 워낙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이니 신경 써서 준비하라고 한 적은 있다"며 "박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과도 의결권 행사와 관련해 논의하거나 통화한 적 없다"고 진술했다.

삼성물산 합병에 도움을 준 대가로 장관 사임 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직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이 이사장 자리가 비면 응모해 보라고 말한 적이 있었지만, 대가로 받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문 전 장관은 삼성 합병을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공단을 압박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 문형표 “합병 찬성 지시한 적도, 윗선 지시도 없었다”
    • 입력 2017-08-29 16:38:24
    • 수정2017-08-29 16:54:58
    사회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공단에 지시하지 않았고, 윗선의 지시도 없었다고 증언했다.

문 전 장관은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60번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문 전 장관은 지난 2015년 7월 삼성물산 합병 관련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공단이 합병에 찬성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으며, 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조 모 국장을 통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투자위원회에서 의결권 행사 결정을 내리게 한 것 아니냐는 검찰 측 질문에 "그런 지시를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 합병이 워낙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이니 신경 써서 준비하라고 한 적은 있다"며 "박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과도 의결권 행사와 관련해 논의하거나 통화한 적 없다"고 진술했다.

삼성물산 합병에 도움을 준 대가로 장관 사임 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직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이 이사장 자리가 비면 응모해 보라고 말한 적이 있었지만, 대가로 받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문 전 장관은 삼성 합병을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공단을 압박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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