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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상륙작전용 ‘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 도입
입력 2017.08.29 (17:28) 수정 2017.08.29 (17:30) 국제
일본이 잇단 추락에 따른 안정성 문제와 높아지는 주민 불안에도 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 도입 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항공 전문매체 에비에이셔니스트에 따르면 오스프리 제작사인 벨 보잉은 최근 텍사스주 아마리요 조립공장에서 일본 육상자위대에 인도할 V-22B 블록 C형 17대 가운데 1호기의 비행시험 과정에 들어갔다. 일본 정부는 2015년 벨 보잉과 30억 달러(3조 3천753억 원) 규모의 V-22B 블록 C형 오스프리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V-22B 블록 C형은 미 해병대가 운영 중인 MV-22 오스프리와 같은 기종으로, 미군을 제외하고는 외국군으로서 오스프리를 보유하게 된 것은 일본이 처음이다.

일본은 순차적으로 도입할 오스프리를 내년 3월 발족할 수륙기동단에 우선 배치,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여온 동중국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등 원거리 도서가 점령당했을 때 '긴급대응부대'의 투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일본판 해병대'인 수륙기동단은 병력 3천여 명 규모로 오스프리 외에도 52대의 수륙양용장갑차(AAV7), 고속단정. 대전차미사일 등을 갖췄다.

육상자위대는 또 재난 구조 활동 지원 등 비전투 상황에도 오스프리를 활용하기로 했다.

미 해병대에 2007년부터 실전 배치된 MV-22B는 승조원 4명과 무장병력 32명 등 모두 36명과 15t의 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으며, 최대 시속 463㎞에 전투행동반경은 722㎞이다.

한편 주일미군의 오스프리는 지난해 12월 오키나와 현 나고시 인가 주변에서 추락했으며, 이달 5일에는 호주 동부 해안에서 추락사고를 일으켜 탑승했던 미 해병대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오노데라 일본 방위상은 호주 사고가 발생하자 6일 주일미군에 오스프리의 비행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미군은 이를 무시하고 다음 날인 7일 비행을 강행했다. 이후 이번 공동 훈련 참가를 놓고도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높았지만, 미군은 결국 오스프리를 훈련에 참가시켰다.
  • 日, 상륙작전용 ‘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 도입
    • 입력 2017-08-29 17:28:01
    • 수정2017-08-29 17:30:52
    국제
일본이 잇단 추락에 따른 안정성 문제와 높아지는 주민 불안에도 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 도입 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항공 전문매체 에비에이셔니스트에 따르면 오스프리 제작사인 벨 보잉은 최근 텍사스주 아마리요 조립공장에서 일본 육상자위대에 인도할 V-22B 블록 C형 17대 가운데 1호기의 비행시험 과정에 들어갔다. 일본 정부는 2015년 벨 보잉과 30억 달러(3조 3천753억 원) 규모의 V-22B 블록 C형 오스프리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V-22B 블록 C형은 미 해병대가 운영 중인 MV-22 오스프리와 같은 기종으로, 미군을 제외하고는 외국군으로서 오스프리를 보유하게 된 것은 일본이 처음이다.

일본은 순차적으로 도입할 오스프리를 내년 3월 발족할 수륙기동단에 우선 배치,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여온 동중국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등 원거리 도서가 점령당했을 때 '긴급대응부대'의 투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일본판 해병대'인 수륙기동단은 병력 3천여 명 규모로 오스프리 외에도 52대의 수륙양용장갑차(AAV7), 고속단정. 대전차미사일 등을 갖췄다.

육상자위대는 또 재난 구조 활동 지원 등 비전투 상황에도 오스프리를 활용하기로 했다.

미 해병대에 2007년부터 실전 배치된 MV-22B는 승조원 4명과 무장병력 32명 등 모두 36명과 15t의 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으며, 최대 시속 463㎞에 전투행동반경은 722㎞이다.

한편 주일미군의 오스프리는 지난해 12월 오키나와 현 나고시 인가 주변에서 추락했으며, 이달 5일에는 호주 동부 해안에서 추락사고를 일으켜 탑승했던 미 해병대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오노데라 일본 방위상은 호주 사고가 발생하자 6일 주일미군에 오스프리의 비행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미군은 이를 무시하고 다음 날인 7일 비행을 강행했다. 이후 이번 공동 훈련 참가를 놓고도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높았지만, 미군은 결국 오스프리를 훈련에 참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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