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재강화에도 이란 신임 국방장관 “탄도미사일 개발에 박차”

입력 2017.08.29 (17:52) 수정 2017.08.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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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미국 정부가 제재를 강화하는데도 이란 정부는 관련 기술 개발을 더욱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아미르 하타미 신임 이란 국방장관은 28일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테러리즘과 대리전(예멘·시리아 내전, 이스라엘과 긴장)의 위협에 맞서 국방부는 탄도 미사일 능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하타미 장관은 "적들은 이란 미사일의 파괴력과 정확도, 사거리를 의식해야 할 것"이라면서 탄도미사일 개발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S-300이 계획된 위치에 모두 배치돼 운용 중"이라면서 "이란의 모든 중요한 곳은 S-300으로 모두 보호된다"고 설명했다.

또 S-300을 참고해 자체 개발한 장거리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바바르-373도 85% 정도 개발이 끝났으며 곧 실전에 배치된다고 덧붙였다.

하타미 장관은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 대사가 25일 국제원자력기구를 방문해 핵 합의 안에 따라 이란의 군 시설을 사찰해야 한다고 요구한 데 대해 29일 "그의 주장은 언급할 가치가 없으며 그가 그런 말을 할 위치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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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9 17:52:56
    • 수정2017-08-29 17:57:07
    국제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미국 정부가 제재를 강화하는데도 이란 정부는 관련 기술 개발을 더욱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아미르 하타미 신임 이란 국방장관은 28일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테러리즘과 대리전(예멘·시리아 내전, 이스라엘과 긴장)의 위협에 맞서 국방부는 탄도 미사일 능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하타미 장관은 "적들은 이란 미사일의 파괴력과 정확도, 사거리를 의식해야 할 것"이라면서 탄도미사일 개발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S-300이 계획된 위치에 모두 배치돼 운용 중"이라면서 "이란의 모든 중요한 곳은 S-300으로 모두 보호된다"고 설명했다.

또 S-300을 참고해 자체 개발한 장거리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바바르-373도 85% 정도 개발이 끝났으며 곧 실전에 배치된다고 덧붙였다.

하타미 장관은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 대사가 25일 국제원자력기구를 방문해 핵 합의 안에 따라 이란의 군 시설을 사찰해야 한다고 요구한 데 대해 29일 "그의 주장은 언급할 가치가 없으며 그가 그런 말을 할 위치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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