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이유정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향후 일정 못잡아

입력 2017.08.29 (18:41) 수정 2017.08.2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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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9일(오늘)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야 3당은 이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으로 부적격하다는 점을 명시한 '부적격 의견 보고서'라면 채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여당은 적격·부적격 의견 병기가 마지노선이라고 맞서 합의가 불발됐다.

법사위 소속 여야 간사들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 개최 직전 만나 접점을 모색했으나 이 같은 견해 차만 확인했다.

이 때문에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와 관련한 언급이 나오지 않았다.

여야 간사는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다음 회동일정도 잡지 못한 채 헤어졌다.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과 관계없이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경우 야당의 강력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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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9 18:41:17
    • 수정2017-08-29 19:46:05
    정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9일(오늘)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야 3당은 이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으로 부적격하다는 점을 명시한 '부적격 의견 보고서'라면 채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여당은 적격·부적격 의견 병기가 마지노선이라고 맞서 합의가 불발됐다.

법사위 소속 여야 간사들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 개최 직전 만나 접점을 모색했으나 이 같은 견해 차만 확인했다.

이 때문에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와 관련한 언급이 나오지 않았다.

여야 간사는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다음 회동일정도 잡지 못한 채 헤어졌다.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과 관계없이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경우 야당의 강력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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