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윤 의원 사퇴서 수리 결정…3명은 윤리특위 회부

입력 2017.08.29 (19:23) 수정 2017.08.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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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최악의 수해 속에 유럽연수에 나서 물의를 빚은 충북도의회 소속 더불어 민주당 최병윤 의원의 사퇴가 결정됐습니다.

또 김학철 의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3명은 윤리특위에 회부됐습니다.

보도에 지용수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6일 폭우 속에 외유성 해외연수를 강행한 4명의 충북도의원.

막말 파문까지 겹쳐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조기 귀국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논란 이후 처음 열린 충북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사회단체들은 본회의장 입구에서 해당 의원들의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의장은 회의 시작과 함께 국민들에게 다시한 번 머리를 숙였습니다.

<녹취> 김양희(충청북도의회 의장) : "심각한 재난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해외연수를 강행하였으며, 다시 한 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어 외유 당사자 가운데 1명인 더불어 민주당 소속 최병윤 의원의 자진 사퇴서 수리 여부를 묻는 투표에 회의 참석 27명 가운데 20명이 찬성해 가결했습니다.

또 막말 파문을 일으킨 김학철 의원을 포함한 3명의 자유한국당소속 도의원들은 의장이 직권으로 윤리특위에 회부했습니다.

<녹취> 김양희(충청북도의회 의장) : "의장의 직권으로 오늘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충북도의회는 앞으로 윤리특위를 열어 이들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합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오늘 중앙윤리위원회를 열어 제명 처분이 과하다며 재심을 요청한 3명의 도의원들로부터 소명을 들었습니다.

재심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에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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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병윤 의원 사퇴서 수리 결정…3명은 윤리특위 회부
    • 입력 2017-08-29 19:31:03
    • 수정2017-08-29 19: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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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최악의 수해 속에 유럽연수에 나서 물의를 빚은 충북도의회 소속 더불어 민주당 최병윤 의원의 사퇴가 결정됐습니다.

또 김학철 의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3명은 윤리특위에 회부됐습니다.

보도에 지용수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6일 폭우 속에 외유성 해외연수를 강행한 4명의 충북도의원.

막말 파문까지 겹쳐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조기 귀국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논란 이후 처음 열린 충북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사회단체들은 본회의장 입구에서 해당 의원들의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의장은 회의 시작과 함께 국민들에게 다시한 번 머리를 숙였습니다.

<녹취> 김양희(충청북도의회 의장) : "심각한 재난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해외연수를 강행하였으며, 다시 한 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어 외유 당사자 가운데 1명인 더불어 민주당 소속 최병윤 의원의 자진 사퇴서 수리 여부를 묻는 투표에 회의 참석 27명 가운데 20명이 찬성해 가결했습니다.

또 막말 파문을 일으킨 김학철 의원을 포함한 3명의 자유한국당소속 도의원들은 의장이 직권으로 윤리특위에 회부했습니다.

<녹취> 김양희(충청북도의회 의장) : "의장의 직권으로 오늘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충북도의회는 앞으로 윤리특위를 열어 이들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합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오늘 중앙윤리위원회를 열어 제명 처분이 과하다며 재심을 요청한 3명의 도의원들로부터 소명을 들었습니다.

재심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에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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