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北, 국제적 의무 위반…추가 도발행위 자제해야”

입력 2017.08.29 (21:03) 수정 2017.08.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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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29일(현지시간)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서 규정한 북한의 국제적 의무를 위반한 것이고,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지적한 뒤 "북한은 유엔 안보리에서 정한 북한의 의무를 즉각적이고 완전하며 무조건 이행해야 하고, 동북아 지역과 국제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도발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동북아의 긴장을 완화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나설 것을 북한에 촉구하고 EU는 주요 파트너국가들과 협의해 그런 협상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날 오후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이런 도전에 대응하는 데 있어 국제사회의 단결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게리니 대표는 EU는 주요 파트너국가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안보리 결의에 근거해 북한에 대해 추가적인 적절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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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北, 국제적 의무 위반…추가 도발행위 자제해야”
    • 입력 2017-08-29 21:03:00
    • 수정2017-08-29 21:06:07
    국제
유럽연합(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29일(현지시간)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서 규정한 북한의 국제적 의무를 위반한 것이고,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지적한 뒤 "북한은 유엔 안보리에서 정한 북한의 의무를 즉각적이고 완전하며 무조건 이행해야 하고, 동북아 지역과 국제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도발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동북아의 긴장을 완화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나설 것을 북한에 촉구하고 EU는 주요 파트너국가들과 협의해 그런 협상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날 오후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이런 도전에 대응하는 데 있어 국제사회의 단결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게리니 대표는 EU는 주요 파트너국가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안보리 결의에 근거해 북한에 대해 추가적인 적절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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