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美 하원 외교위원장 “북핵 해결 위해 현금 차단이 핵심”

입력 2017.08.29 (21:20) 수정 2017.08.2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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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KBS와 특별 대담을 했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북한 핵과 미사일 해결을 위해선 북한으로 들어가는 현금유입을 차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양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이스 위원장은 먼저 북한의 잇딴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정권 들어 더욱 대담해진 북한의 위협을 해결하려면 현금 유입 차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에드 로이스(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 "북한으로의 자금 유입을 차단한다면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감당할 수 없을 겁니다. 매년 엄청난 돈이 드는데 현재 중국과 다른 나라들에서 유입되는 돈으로 감당하고 있죠."

유엔 안보리와 미국이 채택한 새로운 제재는 북한의 자금원을 차단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2006년 방코 델타 아시아 사례에서처럼 현금차단은 북한이 협상장으로 나오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사실상의 세컨더리 제재인 대북 금융거래 금지 조치는 북한이 ICBM에 대한 태도를 바꿀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에 보복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에드 로이스(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 "중국의 사드 보복은 매우 잘못됐고 미국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주 나쁜 선례가 될 수 있어요."

한미 FTA와 관련해서는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서 양국 모두에 이득이 되고 있다"며 "재협상을 하기보다는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 대화!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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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스 美 하원 외교위원장 “북핵 해결 위해 현금 차단이 핵심”
    • 입력 2017-08-29 21:22:30
    • 수정2017-08-29 21: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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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KBS와 특별 대담을 했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북한 핵과 미사일 해결을 위해선 북한으로 들어가는 현금유입을 차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양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이스 위원장은 먼저 북한의 잇딴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정권 들어 더욱 대담해진 북한의 위협을 해결하려면 현금 유입 차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에드 로이스(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 "북한으로의 자금 유입을 차단한다면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감당할 수 없을 겁니다. 매년 엄청난 돈이 드는데 현재 중국과 다른 나라들에서 유입되는 돈으로 감당하고 있죠."

유엔 안보리와 미국이 채택한 새로운 제재는 북한의 자금원을 차단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2006년 방코 델타 아시아 사례에서처럼 현금차단은 북한이 협상장으로 나오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사실상의 세컨더리 제재인 대북 금융거래 금지 조치는 북한이 ICBM에 대한 태도를 바꿀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에 보복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에드 로이스(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 "중국의 사드 보복은 매우 잘못됐고 미국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주 나쁜 선례가 될 수 있어요."

한미 FTA와 관련해서는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서 양국 모두에 이득이 되고 있다"며 "재협상을 하기보다는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 대화!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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