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호, 수비 도중 어깨 다쳐 ‘인대 손상 의심’

입력 2017.08.29 (22:14) 수정 2017.08.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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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유격수 김재호가 수비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4차전 5회 초 수비 도중이었다.

좌완 선발 장원준은 이 이닝에 2점을 내주며 3-4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계속된 2사 1, 2루에서 5번 박헌도를 좌익수 방면 평범한 뜬공으로 유도했다.

하지만 코스가 애매했다. 좌익수 김재환과 유격수 김재호가 달려오는 중간 지점으로 타구가 향했다.

김재환이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는 사이 김재호는 팔을 쭉 뻗어 타구를 낚아챘다.

김재호는 타구를 잘 잡아냈으나 발밑에 있는 김재환은 피하지 못했다. 김재환의 몸에 걸려 김재호는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돈 뒤 그라운드로 나동그라졌다.

김재호는 몸을 일으키지 못한 채 왼쪽 어깨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곧바로 경기장에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가 그라운드에 들어와 김재호를 병원으로 옮겼다.

두산 관계자는 "X-레이 촬영 결과 왼쪽 어깨 관절 주위에 인대 손상이 의심된다"며 "내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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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김재호, 수비 도중 어깨 다쳐 ‘인대 손상 의심’
    • 입력 2017-08-29 22:14:22
    • 수정2017-08-29 22:17:35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의 유격수 김재호가 수비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4차전 5회 초 수비 도중이었다.

좌완 선발 장원준은 이 이닝에 2점을 내주며 3-4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계속된 2사 1, 2루에서 5번 박헌도를 좌익수 방면 평범한 뜬공으로 유도했다.

하지만 코스가 애매했다. 좌익수 김재환과 유격수 김재호가 달려오는 중간 지점으로 타구가 향했다.

김재환이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는 사이 김재호는 팔을 쭉 뻗어 타구를 낚아챘다.

김재호는 타구를 잘 잡아냈으나 발밑에 있는 김재환은 피하지 못했다. 김재환의 몸에 걸려 김재호는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돈 뒤 그라운드로 나동그라졌다.

김재호는 몸을 일으키지 못한 채 왼쪽 어깨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곧바로 경기장에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가 그라운드에 들어와 김재호를 병원으로 옮겼다.

두산 관계자는 "X-레이 촬영 결과 왼쪽 어깨 관절 주위에 인대 손상이 의심된다"며 "내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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