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필승 전략…구자철 조율·황희찬 선봉

입력 2017.08.30 (06:30) 수정 2017.08.30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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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전은 우리 축구대표팀의 본선 진출, 운명이 걸린 경기인데요.

신태용 감독은 구자철에게 공수 조율을 맡기고, 황희찬을 공격 선봉에 두는 필승 전략을 구상 중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은 이란전을 앞두고 경기가 열릴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전력을 점검했습니다.

해외파의 합류로 활기를 띤 대표팀은 초반 15분만 훈련을 공개하는 등 긴장 감속에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인터뷰> 신태용(축구 대표팀 감독) : "숨기고 갈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숨겨서 우리가 이란전을 꼭 이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비공개로(훈련했습니다)."

이번 이란전은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의 사활이 걸린 한판입니다.

이미 본선진출을 확정 지은 이란에 이어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이 승점 1점 차로 본선 직행티켓을 다투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이 원정 경기임을 감안한다면 이란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필승 전술을 구상중인 신태용 감독은 큰 경기 경험이 많은 구자철에게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겼습니다.

부상중인 기성용을 대신해 대표팀의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는 핵심 역할입니다.

<인터뷰> 구자철(축구 대표팀) :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을 때 좋았던 기억도 많았고요."

신태용 감독은 구자철을 중심으로 한 미드필드에 이어 공격에선 손흥민과 함께 황희찬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저돌적인 돌파와 득점력을 가진 황희찬을 측면 윙포드로 기용해 최종예선 8경기 무실점을 기록한 이란의 수비진을 흔들겠다는 생각입니다.

월드컵 본선행의 최대 고비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를 만난 한국축구.

본선행의 돌파구를 찾을지 결전의 시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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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전 필승 전략…구자철 조율·황희찬 선봉
    • 입력 2017-08-30 06:34:52
    • 수정2017-08-30 06: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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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전은 우리 축구대표팀의 본선 진출, 운명이 걸린 경기인데요.

신태용 감독은 구자철에게 공수 조율을 맡기고, 황희찬을 공격 선봉에 두는 필승 전략을 구상 중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은 이란전을 앞두고 경기가 열릴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전력을 점검했습니다.

해외파의 합류로 활기를 띤 대표팀은 초반 15분만 훈련을 공개하는 등 긴장 감속에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인터뷰> 신태용(축구 대표팀 감독) : "숨기고 갈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숨겨서 우리가 이란전을 꼭 이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비공개로(훈련했습니다)."

이번 이란전은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의 사활이 걸린 한판입니다.

이미 본선진출을 확정 지은 이란에 이어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이 승점 1점 차로 본선 직행티켓을 다투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이 원정 경기임을 감안한다면 이란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필승 전술을 구상중인 신태용 감독은 큰 경기 경험이 많은 구자철에게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겼습니다.

부상중인 기성용을 대신해 대표팀의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는 핵심 역할입니다.

<인터뷰> 구자철(축구 대표팀) :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을 때 좋았던 기억도 많았고요."

신태용 감독은 구자철을 중심으로 한 미드필드에 이어 공격에선 손흥민과 함께 황희찬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저돌적인 돌파와 득점력을 가진 황희찬을 측면 윙포드로 기용해 최종예선 8경기 무실점을 기록한 이란의 수비진을 흔들겠다는 생각입니다.

월드컵 본선행의 최대 고비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를 만난 한국축구.

본선행의 돌파구를 찾을지 결전의 시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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