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심리 위축에 달걀값 하락 지속

입력 2017.08.30 (06:42) 수정 2017.08.30 (07: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달걀 살충제 파동 탓에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달걀값이 연일 떨어지고 있습니다.

기내 면세점에서 6백 달러어치 넘게 면세품을 구입할 경우 자동으로 관세청에 통보됩니다.

생활경제 소식,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살충제 달걀 여파로 달걀값이 연일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를 보면 지난 28일 기준 달걀 한판의 전국 평균 소매가는 6천546원으로, 살충제 달걀 파동 이전에 비해 14%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대형마트 3사를 비롯한 소매상들도 달걀값을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한판에 4천 원대까지 할인해 달걀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출국장 면세점과 외국에서 구입한 물품에 이어 앞으로 기내 면세점에서도 6백 달러 넘게 면세품을 구입할 경우 관세청에 자동으로 통보됩니다.

관세청은 국적기 항공사에 대해 오는 12월부터 면세 한도를 넘겨 기내 면세품을 구입한 여행객 정보를 매달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기내 면세점의 경우 여행객이 신고하지 않는 한 면세 한도 초과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중국 4개 공장이 현지 부품업체의 납품 차질로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플라스틱 연료탱크 등을 공급하는 해외 협력업체가 납품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자 납품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 측은 최근 중국 내 판매가 급감하면서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의 중국 파트너와 원활한 협조가 되지 않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공장을 재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비 심리 위축에 달걀값 하락 지속
    • 입력 2017-08-30 06:50:15
    • 수정2017-08-30 07:13:0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달걀 살충제 파동 탓에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달걀값이 연일 떨어지고 있습니다.

기내 면세점에서 6백 달러어치 넘게 면세품을 구입할 경우 자동으로 관세청에 통보됩니다.

생활경제 소식,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살충제 달걀 여파로 달걀값이 연일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를 보면 지난 28일 기준 달걀 한판의 전국 평균 소매가는 6천546원으로, 살충제 달걀 파동 이전에 비해 14%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대형마트 3사를 비롯한 소매상들도 달걀값을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한판에 4천 원대까지 할인해 달걀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출국장 면세점과 외국에서 구입한 물품에 이어 앞으로 기내 면세점에서도 6백 달러 넘게 면세품을 구입할 경우 관세청에 자동으로 통보됩니다.

관세청은 국적기 항공사에 대해 오는 12월부터 면세 한도를 넘겨 기내 면세품을 구입한 여행객 정보를 매달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기내 면세점의 경우 여행객이 신고하지 않는 한 면세 한도 초과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중국 4개 공장이 현지 부품업체의 납품 차질로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플라스틱 연료탱크 등을 공급하는 해외 협력업체가 납품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자 납품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 측은 최근 중국 내 판매가 급감하면서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의 중국 파트너와 원활한 협조가 되지 않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공장을 재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