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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원대’ 불법 경마 도박 일당 덜미
입력 2017.08.30 (06:49) 수정 2017.08.30 (07:1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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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조 원 규모의 불법 경마 도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박 참여자들만 접근할 수 있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용해왔습니다.

보도에 이철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오피스텔.

경찰이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자 마사회 단속팀은 현관문을 열고 사무실을 덮칩니다.

불법 경마 도박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곳입니다.

<녹취> "한국마사회법 위반으로 체포합니다.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 안에는 배팅 현황을 볼 수 있는 모니터가 설치돼 있고 금고 안에서는 돈뭉치와 수표 다발이 한가득입니다.

다른 방엔 컴퓨터 관련 장비들이 가득찼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9살 박 모씨 등은 전국에 6개 지사와 120여 개의 지역 총판을 두고 불법 경마 도박 회원을 모집했습니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려고 특별한 도박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용해왔습니다.

<인터뷰> 강수재(울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이 도박 프로그램은) 인터넷을 통해서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운영자가) 프로그램과 보안 인증번호를 문자나 SNS를 통해서 발송합니다."

기존 도박 사이트와 달리 실명 가입이 필요 없고, 추적이 어려운 현금 거래만 해 수많은 회원이 몰렸습니다.

지난 1년여 동안 이들이 전국에 유통한 사설 마권만 4조 8천억 원가량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총괄 사장 박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관련자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재입니다.
  • ‘4조 원대’ 불법 경마 도박 일당 덜미
    • 입력 2017-08-30 06:56:37
    • 수정2017-08-30 07:13:5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수조 원 규모의 불법 경마 도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박 참여자들만 접근할 수 있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용해왔습니다.

보도에 이철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오피스텔.

경찰이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자 마사회 단속팀은 현관문을 열고 사무실을 덮칩니다.

불법 경마 도박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곳입니다.

<녹취> "한국마사회법 위반으로 체포합니다.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 안에는 배팅 현황을 볼 수 있는 모니터가 설치돼 있고 금고 안에서는 돈뭉치와 수표 다발이 한가득입니다.

다른 방엔 컴퓨터 관련 장비들이 가득찼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9살 박 모씨 등은 전국에 6개 지사와 120여 개의 지역 총판을 두고 불법 경마 도박 회원을 모집했습니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려고 특별한 도박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용해왔습니다.

<인터뷰> 강수재(울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이 도박 프로그램은) 인터넷을 통해서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운영자가) 프로그램과 보안 인증번호를 문자나 SNS를 통해서 발송합니다."

기존 도박 사이트와 달리 실명 가입이 필요 없고, 추적이 어려운 현금 거래만 해 수많은 회원이 몰렸습니다.

지난 1년여 동안 이들이 전국에 유통한 사설 마권만 4조 8천억 원가량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총괄 사장 박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관련자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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