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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북한 핵·미사일 위기
“日, 北미사일 발사징후 미리 파악하고도 정보수정·분석 혼선”
입력 2017.08.30 (11:08) 수정 2017.08.30 (11:12) 국제
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미리 파악했지만 관련 정보를 수정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는 일본 언로보도가 나왔다.

일본 정부가 어제(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를 수시간 전에 파악하고도 국민에 공개할 발사 정보를 수정하고 방위성 분석 내용을 바꾸는 등 혼선을 빚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오늘(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어제 오전 긴급정보네트워크 시스템인 엠넷(Em-Net)을 통해 발송된 미사일 발사 정보에는 도호쿠 지방 방향으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4분 뒤에는 홋카이도 상공을 거쳐 태평양으로 미사일의 비행 방향을 다소 수정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실질적인 영향은 없다"고 밝혔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는 "오차가 있었다고 해도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예측의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성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3개로 분리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이 분석내용 또한 같은 날 야간에 바뀌었다.

방위성 담당자는 미사일이 분리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수정했고, 오노데라 방위상은 미사일이 분리됐을 가능성도 포함해 분석하고 있다면서 이전 발언을 수정했다.

아베 총리가 집무실이 있는 관저가 아니라 사저에서 거주하는 것도 도마에 올랐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과 오노데라 방위상이 아침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총리관저에 도착했지만, 아베 총리는 이보다 훨씬 늦은 6시 23분께 관저에 들어왔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내각 출범 이후 도쿄 시부야 도미가야의 사저에서 관저로 출퇴근하고 있다.
  • “日, 北미사일 발사징후 미리 파악하고도 정보수정·분석 혼선”
    • 입력 2017-08-30 11:08:22
    • 수정2017-08-30 11:12:22
    국제
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미리 파악했지만 관련 정보를 수정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는 일본 언로보도가 나왔다.

일본 정부가 어제(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를 수시간 전에 파악하고도 국민에 공개할 발사 정보를 수정하고 방위성 분석 내용을 바꾸는 등 혼선을 빚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오늘(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어제 오전 긴급정보네트워크 시스템인 엠넷(Em-Net)을 통해 발송된 미사일 발사 정보에는 도호쿠 지방 방향으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4분 뒤에는 홋카이도 상공을 거쳐 태평양으로 미사일의 비행 방향을 다소 수정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실질적인 영향은 없다"고 밝혔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는 "오차가 있었다고 해도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예측의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성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3개로 분리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이 분석내용 또한 같은 날 야간에 바뀌었다.

방위성 담당자는 미사일이 분리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수정했고, 오노데라 방위상은 미사일이 분리됐을 가능성도 포함해 분석하고 있다면서 이전 발언을 수정했다.

아베 총리가 집무실이 있는 관저가 아니라 사저에서 거주하는 것도 도마에 올랐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과 오노데라 방위상이 아침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총리관저에 도착했지만, 아베 총리는 이보다 훨씬 늦은 6시 23분께 관저에 들어왔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내각 출범 이후 도쿄 시부야 도미가야의 사저에서 관저로 출퇴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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