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합계출산율 1.17명…7년 만에 최저 수준

입력 2017.08.30 (14:09) 수정 2017.08.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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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 수가 줄어들면서 합계출산율이 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여성의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아기를 낳은 여성 4명 중 1명은 35세 이상 고령 산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6년 출생 통계(확정)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0만6천200명으로 전년보다 3만2천200명(7.3%) 줄었다.

출생아 수는 2013년부터 2년 연속 감소하다가 2015년 3천명 증가했지만 지난해 다시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組)출생률은 7.9명으로 0.7명 줄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전년보다 0.07명 감소한 1.17명이었다. 이는 2009년 1.15명을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2005년 1.08명으로 바닥을 찍은 뒤 2012년 1.30명까지 올랐지만 최근 다시 떨어져 1.20명 내외를 맴돌고 있다.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도 전년보다 0.2세 상승한 32.4세로 나타났다.

특히 35세 이상 고령 산모 구성비는 26.4%로 전년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2006년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중이 11.8%였다는 점에 비춰보면 상승속도가 매우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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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합계출산율 1.17명…7년 만에 최저 수준
    • 입력 2017-08-30 14:09:22
    • 수정2017-08-30 14:10:45
    경제
지난해 출생아 수가 줄어들면서 합계출산율이 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여성의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아기를 낳은 여성 4명 중 1명은 35세 이상 고령 산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6년 출생 통계(확정)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0만6천200명으로 전년보다 3만2천200명(7.3%) 줄었다.

출생아 수는 2013년부터 2년 연속 감소하다가 2015년 3천명 증가했지만 지난해 다시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組)출생률은 7.9명으로 0.7명 줄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전년보다 0.07명 감소한 1.17명이었다. 이는 2009년 1.15명을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2005년 1.08명으로 바닥을 찍은 뒤 2012년 1.30명까지 올랐지만 최근 다시 떨어져 1.20명 내외를 맴돌고 있다.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도 전년보다 0.2세 상승한 32.4세로 나타났다.

특히 35세 이상 고령 산모 구성비는 26.4%로 전년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2006년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중이 11.8%였다는 점에 비춰보면 상승속도가 매우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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