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도 ‘물난리’…천2백 명 사망
입력 2017.08.30 (21:39)
수정 2017.08.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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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금 미국 텍사스주 상황을 보셨습니다만, 인도와 네팔 등 남아시아에서도 홍수로 천2백 명이 숨지는 등 재앙 수준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도 최대의 도시 뭄바이는 도심이 물에 잠기면서, 도시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사거리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높은 쪽에 있는 도로에만 차량과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트럭에서 내린 사람들이 물 속에서 차를 밀고 갑니다.
<녹취> 아밋(뭄바이 주민) : "폭우로 오도가도 못하게 됐어요. 차도 없고 갈 수 있는 다른 방법도 전혀 없어요."
인도 뭄바이에서는 하루 300밀리의 폭우가 쏟아져 6명이 숨졌습니다.
열차와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학교가 문을 닫는 등 도시 기능도 마비됐습니다.
인도 동부 비하르 주에서도 500명이 숨지는 등 인도와 방글라데시, 네팔에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천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재민 수도 4천백만 명이나 됩니다.
<녹취> 데벤드라 팟나비스(인도 아하라쉬트라주 주지사) : "아직도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은 교통 상황을 알아본 뒤 빨리 건물에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홍수로 백40명 이상이 숨진 네팔에서는 구조작업에 코끼리가 동원되고 있습니다.
코끼리가 물길을 가르며 고립된 사람들을 구하고 있지만 실종자가 많아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구호단체들은 미국을 강타한 하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남아시아 홍수가 재앙수준으로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방금 미국 텍사스주 상황을 보셨습니다만, 인도와 네팔 등 남아시아에서도 홍수로 천2백 명이 숨지는 등 재앙 수준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도 최대의 도시 뭄바이는 도심이 물에 잠기면서, 도시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사거리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높은 쪽에 있는 도로에만 차량과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트럭에서 내린 사람들이 물 속에서 차를 밀고 갑니다.
<녹취> 아밋(뭄바이 주민) : "폭우로 오도가도 못하게 됐어요. 차도 없고 갈 수 있는 다른 방법도 전혀 없어요."
인도 뭄바이에서는 하루 300밀리의 폭우가 쏟아져 6명이 숨졌습니다.
열차와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학교가 문을 닫는 등 도시 기능도 마비됐습니다.
인도 동부 비하르 주에서도 500명이 숨지는 등 인도와 방글라데시, 네팔에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천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재민 수도 4천백만 명이나 됩니다.
<녹취> 데벤드라 팟나비스(인도 아하라쉬트라주 주지사) : "아직도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은 교통 상황을 알아본 뒤 빨리 건물에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홍수로 백40명 이상이 숨진 네팔에서는 구조작업에 코끼리가 동원되고 있습니다.
코끼리가 물길을 가르며 고립된 사람들을 구하고 있지만 실종자가 많아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구호단체들은 미국을 강타한 하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남아시아 홍수가 재앙수준으로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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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시아도 ‘물난리’…천2백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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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30 21:41:31
- 수정2017-08-30 22:02:44
<앵커 멘트>
방금 미국 텍사스주 상황을 보셨습니다만, 인도와 네팔 등 남아시아에서도 홍수로 천2백 명이 숨지는 등 재앙 수준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도 최대의 도시 뭄바이는 도심이 물에 잠기면서, 도시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사거리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높은 쪽에 있는 도로에만 차량과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트럭에서 내린 사람들이 물 속에서 차를 밀고 갑니다.
<녹취> 아밋(뭄바이 주민) : "폭우로 오도가도 못하게 됐어요. 차도 없고 갈 수 있는 다른 방법도 전혀 없어요."
인도 뭄바이에서는 하루 300밀리의 폭우가 쏟아져 6명이 숨졌습니다.
열차와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학교가 문을 닫는 등 도시 기능도 마비됐습니다.
인도 동부 비하르 주에서도 500명이 숨지는 등 인도와 방글라데시, 네팔에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천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재민 수도 4천백만 명이나 됩니다.
<녹취> 데벤드라 팟나비스(인도 아하라쉬트라주 주지사) : "아직도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은 교통 상황을 알아본 뒤 빨리 건물에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홍수로 백40명 이상이 숨진 네팔에서는 구조작업에 코끼리가 동원되고 있습니다.
코끼리가 물길을 가르며 고립된 사람들을 구하고 있지만 실종자가 많아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구호단체들은 미국을 강타한 하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남아시아 홍수가 재앙수준으로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방금 미국 텍사스주 상황을 보셨습니다만, 인도와 네팔 등 남아시아에서도 홍수로 천2백 명이 숨지는 등 재앙 수준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도 최대의 도시 뭄바이는 도심이 물에 잠기면서, 도시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사거리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높은 쪽에 있는 도로에만 차량과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트럭에서 내린 사람들이 물 속에서 차를 밀고 갑니다.
<녹취> 아밋(뭄바이 주민) : "폭우로 오도가도 못하게 됐어요. 차도 없고 갈 수 있는 다른 방법도 전혀 없어요."
인도 뭄바이에서는 하루 300밀리의 폭우가 쏟아져 6명이 숨졌습니다.
열차와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학교가 문을 닫는 등 도시 기능도 마비됐습니다.
인도 동부 비하르 주에서도 500명이 숨지는 등 인도와 방글라데시, 네팔에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천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재민 수도 4천백만 명이나 됩니다.
<녹취> 데벤드라 팟나비스(인도 아하라쉬트라주 주지사) : "아직도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은 교통 상황을 알아본 뒤 빨리 건물에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홍수로 백40명 이상이 숨진 네팔에서는 구조작업에 코끼리가 동원되고 있습니다.
코끼리가 물길을 가르며 고립된 사람들을 구하고 있지만 실종자가 많아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구호단체들은 미국을 강타한 하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남아시아 홍수가 재앙수준으로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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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조 기자 sj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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