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세계 지도자들, 지구의 비명과 빈자들의 울음 경청해야”

입력 2017.08.30 (21:59) 수정 2017.08.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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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 지도자들에게 지구와 가난한 자들의 비명을 경청하고, 환경 보호를 위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30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에 모인 신자들에게 매면 9월 1일 가톨릭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을 맞아 내놓을 메시지에 대해 소개하며 "모든 이들이 환경을 존중하고,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황은 이어 "영향력을 갖고 있는 세계 지도자들은 지구의 비명과 환경 불균형으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당사자인 빈자들의 울음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올해엔 동방정교회의 바르톨로뮤 1세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와 함께 환경 보호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교황은 이날 일반 알현 말미에 작년 11월 콜롬비아 산악 지대에서 항공기 추락 참사를 겪은 브라질 프로축구팀 샤페코엔시 구단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특별한 환영을 표현하기도 했다.

당시 사고로 코파 수다메리카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콜롬비아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해 선수와 구단 관계자, 취재 기자 등 71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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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30 21:59:24
    • 수정2017-08-30 22:07:16
    국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 지도자들에게 지구와 가난한 자들의 비명을 경청하고, 환경 보호를 위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30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에 모인 신자들에게 매면 9월 1일 가톨릭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을 맞아 내놓을 메시지에 대해 소개하며 "모든 이들이 환경을 존중하고,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황은 이어 "영향력을 갖고 있는 세계 지도자들은 지구의 비명과 환경 불균형으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당사자인 빈자들의 울음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올해엔 동방정교회의 바르톨로뮤 1세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와 함께 환경 보호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교황은 이날 일반 알현 말미에 작년 11월 콜롬비아 산악 지대에서 항공기 추락 참사를 겪은 브라질 프로축구팀 샤페코엔시 구단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특별한 환영을 표현하기도 했다.

당시 사고로 코파 수다메리카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콜롬비아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해 선수와 구단 관계자, 취재 기자 등 71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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