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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트럼프, ‘대화무용론’ 천명…당분간 강경노선 불가피
입력 2017.08.31 (02:16) 수정 2017.08.31 (05:40) 국제
북한이 미국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한 채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계속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내심도 한계를 드러내며 '대화 무용론'을 공식 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트위터를 통해 "대화는 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틀 전 북한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다"고 강경노선을 예고했지만, 북한과 대화 효용성을 아예 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베 총리와 통화할 때에는 '지금'이라는 단서가 붙었지만, 이 부분도 삭제했다.

취임 후 석 달 넘게 대북정책 검토를 거쳐 지난 4월 최대의 압박을 통해 북한을 대화의 문으로 끌어낸다는 대북 기조를 확정했지만 4개월 만에 변화 모색을 내비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부터의 북미 협상을 모두 실패로 규정해온 기존 인식도 재확인했다. "지난 25년간 북한과 대화해왔고, 터무니없는 돈을 지불해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동안 북한과의 대화를 배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힘에 따라 앞으로 미국의 대북 전방위 압박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사옵션 사용'이란 카드를 고리로 한 위협 강도를 높이기 위해 한반도 주변에 핵심 전략 자산을 전개하고, 북한은 물론 북한과 거래하는 국가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강화하는 등의 조치가 예상된다.

'세컨더리 보이콧'을 카드를 꺼내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북한의 우방을 압박할 공산도 있다.
  • 분노한 트럼프, ‘대화무용론’ 천명…당분간 강경노선 불가피
    • 입력 2017-08-31 02:16:57
    • 수정2017-08-31 05:40:21
    국제
북한이 미국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한 채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계속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내심도 한계를 드러내며 '대화 무용론'을 공식 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트위터를 통해 "대화는 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틀 전 북한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다"고 강경노선을 예고했지만, 북한과 대화 효용성을 아예 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베 총리와 통화할 때에는 '지금'이라는 단서가 붙었지만, 이 부분도 삭제했다.

취임 후 석 달 넘게 대북정책 검토를 거쳐 지난 4월 최대의 압박을 통해 북한을 대화의 문으로 끌어낸다는 대북 기조를 확정했지만 4개월 만에 변화 모색을 내비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부터의 북미 협상을 모두 실패로 규정해온 기존 인식도 재확인했다. "지난 25년간 북한과 대화해왔고, 터무니없는 돈을 지불해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동안 북한과의 대화를 배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힘에 따라 앞으로 미국의 대북 전방위 압박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사옵션 사용'이란 카드를 고리로 한 위협 강도를 높이기 위해 한반도 주변에 핵심 전략 자산을 전개하고, 북한은 물론 북한과 거래하는 국가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강화하는 등의 조치가 예상된다.

'세컨더리 보이콧'을 카드를 꺼내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북한의 우방을 압박할 공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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