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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딛고 쌀 수확…쌀값 전망은 우울
입력 2017.08.31 (06:55) 수정 2017.08.31 (07:0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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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봄 극심한 가뭄을 견딘 벼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작황은 지난해보다는 떨어지지만 평년 정도는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쌀 소비가 적어 지난해 최저 수준이었던 쌀 값은 올해도 되풀이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느새 노랗게 변한 논.

벼는 잘 익어 고개를 숙였고 본격적인 햅쌀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도 조생종 벼 베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봄 가뭄과 여름 폭우를 견디고 우려했던 것 보다는 잘 자랐습니다.

<인터뷰> 박태순(농민) : "이삭이 팰 때 비가 많이 왔는데 작년이나 재작년이나 올해가 수확량이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지난 2015년 쌀 수확량은 천 제곱미터 당 542kg, 지난해는 539kg로 지난 1971년 이후 역대 1, 2위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중만생종 벼가 여무는 이달,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해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3% 정도 떨어져 최근 5년 평균과 비슷한 천 제곱미터 당 522kg이 될 전망입니다.

전국의 쌀 경작지 면적도 올해 3% 줄었는데, 쌀 소비 감소 추세로 소비량은 이보다 더 줄 것으로 예상 돼 올해도 쌀이 많이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종인(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곡물팀 부연구원) : "공급량이 최대 20여만 톤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올해 수확기 쌀 가격 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때문에 결국, 올해 쌀값도 지난 1996년 이후 최저였던 지난해 수준으로 낮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 가뭄 딛고 쌀 수확…쌀값 전망은 우울
    • 입력 2017-08-31 06:57:20
    • 수정2017-08-31 07:02:3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난봄 극심한 가뭄을 견딘 벼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작황은 지난해보다는 떨어지지만 평년 정도는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쌀 소비가 적어 지난해 최저 수준이었던 쌀 값은 올해도 되풀이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느새 노랗게 변한 논.

벼는 잘 익어 고개를 숙였고 본격적인 햅쌀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도 조생종 벼 베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봄 가뭄과 여름 폭우를 견디고 우려했던 것 보다는 잘 자랐습니다.

<인터뷰> 박태순(농민) : "이삭이 팰 때 비가 많이 왔는데 작년이나 재작년이나 올해가 수확량이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지난 2015년 쌀 수확량은 천 제곱미터 당 542kg, 지난해는 539kg로 지난 1971년 이후 역대 1, 2위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중만생종 벼가 여무는 이달,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해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3% 정도 떨어져 최근 5년 평균과 비슷한 천 제곱미터 당 522kg이 될 전망입니다.

전국의 쌀 경작지 면적도 올해 3% 줄었는데, 쌀 소비 감소 추세로 소비량은 이보다 더 줄 것으로 예상 돼 올해도 쌀이 많이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종인(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곡물팀 부연구원) : "공급량이 최대 20여만 톤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올해 수확기 쌀 가격 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때문에 결국, 올해 쌀값도 지난 1996년 이후 최저였던 지난해 수준으로 낮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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